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양장)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양장)

$12.13
Description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자기만 알던 욕심쟁이 두 공룡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배워 가는 이야기
“나는 빨간 열매가 열리는 빨간 열매 나무야.”
아주아주 오래전, 공룡들이 이 세상에 살았던 때, 높은 산 위에 빨간 열매를 맺는 빨간 열매 나무도 살았어요. 셀 수 없이 많은 공룡들이 빨간 열매 나무 덕분에 굶주린 배를 채우고, 상처를 치료했지요. 빨간 열매 나무는 그 모습을 보는 게 참 행복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욕심 많고 사납기로 유명한 고르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빨간 열매 나무 앞에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두 공룡은 서로 빨간 열매 나무가 있는 산을 독차지하려 했지요. 그런데 바로 그때…… 우르릉 쿠르릉 화산이 폭발해 두 공룡은 바위산 위에서 꼼짝 못 하는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잔뜩 굶주린 티라노사우루스와 고르고사우루스는 빨간 열매를 하루에 딱 세 개씩만 먹기로 합니다. 자기만 알던 두 공룡에게 드디어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친구를 꼭 살리고 말겠어!”
친구를 위해 참고 양보하는 마음을 깨친 두 공룡의 눈에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차츰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주륵주륵 쏟아지는 빗방울을 막아 주고, 거센 바람에 공룡들이 산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버텨 준 빨간 열매 나무의 존재를 발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지요. 뿐만 아니었습니다. 사이가 나빴던 두 공룡은 어느새 서로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지켜 주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됩니다. 자기만 알던 못된 공룡들이 함께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빨간 열매 나무는 흐뭇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된 티라노사우루스와 고운 마음을 가지게 된 고르고사우루스는 다른 친구를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커다란 힘이 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너희의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잊지 않을게!”
진짜 친구가 된 두 공룡과 빨간 열매 나무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옵니다. 어마어마한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한 것이지요. 캄캄한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숱한 역경을 거쳐 온 빨간 열매 나무도 이번에는 버티지 못하고 우지끈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거센 바람에 날아가던 나무는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아래로 떨어지는 두 공룡을 꼭 감싸안아 다치지 않게 지켜 줍니다. 두 공룡이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배워 나가는 과정을 모조리 지켜본 빨간 열매 나무의 마지막 선물이었지요. 덕분에 목숨을 건진 두 공룡은 입을 모아 빨간 열매 나무의 아가들에게 이렇게 다짐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지켜 줄게!” 친구를 위해 양보하고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깨친 공룡들과 한 그루의 나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두 공룡들이 깨달은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전할 것입니다.

저자

미야니시타츠야

일본시즈오카현에서태어나일본대학예술학부미술학과를졸업했습니다.인형미술가,그래픽디자이너를거쳐그림책작가가된미야니시타츠야는개성넘치는그림과가슴에오래남는이야기로전세계독자들에게널리사랑을받고있습니다.
〈고녀석맛있겠다〉시리즈외에도《엄마가정말좋아요》,《말하면힘이세지는말》,《신기한씨앗가게》,《찬성!》,《메리크리스마스,늑대아저씨!》등많은책이우리나라에소개되었고,《고녀석맛있겠다》로‘겐부치그림책마을’대상을,《오늘은정말운이좋은걸》,《누구젖?》으로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을받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무슨일이있어도소중한친구를꼭살리고말겠어!”
친구를위해참고양보하는마음을깨친두공룡의눈에미처보이지않았던것들이차츰들어오기시작합니다.비바람이몰아치면주륵주륵쏟아지는빗방울을막아주고,거센바람에공룡들이산아래로떨어지지않게버텨준빨간열매나무의존재를발견하고고마운마음을갖게되지요.뿐만아니었습니다.사이가나빴던두공룡은어느새서로가위험에처할때마다지켜주는둘도없는친구사이가됩니다.자기만알던못된공룡들이함께사이좋게지내는모습을지켜보는빨간열매나무는흐뭇하기만할따름입니다.따뜻한마음을가지게된티라노사우루스와고운마음을가지게된고르고사우루스는다른친구를위해양보하고배려하는마음이얼마나커다란힘이되는지를배우게됩니다.

“너희의따뜻한마음과고운마음을잊지않을게!”
진짜친구가된두공룡과빨간열매나무에게다시한번위기가찾아옵니다.어마어마한폭풍이휘몰아치기시작한것이지요.캄캄한하늘에천둥과번개가내리치기시작합니다.그동안숱한역경을거쳐온빨간열매나무도이번에는버티지못하고우지끈부러지고말았습니다.거센바람에날아가던나무는마지막남은힘을쥐어짜아래로떨어지는두공룡을꼭감싸안아다치지않게지켜줍니다.두공룡이따뜻한마음과고운마음을배워나가는과정을모조리지켜본빨간열매나무의마지막선물이었지요.덕분에목숨을건진두공룡은입을모아빨간열매나무의아가들에게이렇게다짐합니다.“이번에는우리가지켜줄게!”친구를위해양보하고도우며,함께살아가는법을깨친공룡들과한그루의나무이야기는아이들에게따뜻한감동과두공룡들이깨달은따뜻한마음과고운마음을전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