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말 특별해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넌 정말 특별해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2.62
Description
남편이 글을 쓰고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단짝 파트너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줄곧 재치와 유머가 톡톡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와 화가입니다. 《넌 정말 특별해!》에서는 부엉이 한 마리가 암탉 우리에서 특별한 존재가 된 사연을 재미있고 유머스럽게 들려주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특별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지, 그것이 세상을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지를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부엉이 한 마리가 비와 추위를 피해 농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 아늑하게 잠을 자고 깨어 보니, 자신이 앉아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암탉 우리란 걸 알게 되지요. 정신없이 울어대는 시끄러운 소리, 똥그란 눈으로 쳐다보는 눈길, 퍼드덕거리며 수선을 피우는 암탉들 사이에서 부엉이는 농장을 나갈 생각을 하기는커녕, 되레 아늑한 닭장과 볕이 아른거리는 마당이 맘에 쏙 들어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 궁리를 합니다.

수평아리가 필요했던 암탉들은 곧 부엉이가 그 몫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고 몇 가지 테스트를 합니다. 그러나 부엉이는 부리질도 빵점, 흙 헤집는 솜씨도 빵점, 우는 재주도 빵점,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었지요. 뾰족하고 긴 닭 부리에 비해 작고 꾸부정한 부엉이의 부리는 모이를 쪼기에 걸맞지 않고, 벌레나 곤충을 낚아채고 나뭇가지에 앉아 있기에 알맞은 부엉이의 발톱은 흙 헤집는 일에 알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부엉이에게 “꼬끼오!” 하고 울라니요. 결국 부엉이는 암탉들에게 “얼간이”, “멍청이”로 낙인찍히고 맙니다.

그래도 부엉이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연습 끝에, 당당한 걸음걸이와 닭장 지키는 법과 가슴을 훅 부풀리는 것을 제법 잘해 냅니다. 그런데 부엉이의 특유한 울음소리인 “부엉!”이 결코 “꼬끼오”로 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요. 부엉이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세상 최대의 얼간이로 전락하고 맙니다.
저자

믹매닝

1959년에태어나영국요크셔의하워스에서자랐습니다.런던왕립미술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과애니메이션을공부하고,현재글래스고미술대학에서학생들에게일러스트레이션을가르치면서작품활동을하고있습니다.아내브리타그랜스트룀과작품활동을함께한10여년동안《온세상이아기들로꽉찼어요》,《침대밑에뭐가있나요?》등많은책을만들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