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콩콩 (양장)

콩콩콩콩 (양장)

$16.00
Description
자신의 세상을 찾아 나선
완두콩 사 남매의 사랑스런 여행 이야기
“모두의 삶을 응원해요!”
완두콩 사 남매에게는 작지만 아늑한 꼬투리 집이 세상의 전부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꼬투리 틈새로 바람이 불었고, 흙냄새, 물소리 같은 것이 실려 왔지요. “이것들은 어디서 온 걸까?”바깥세상이 궁금해진 완두콩 사 남매가 콩콩 뛰기 시작하자, 이내 틈새가 벌어지고 지붕이 열렸지요. 바깥은 상상보다 멋졌고, 신기한 것투성이였어요. 낯선 세상이 두려울 법도 하건만, 그보다는 호기심에 찬 사 남매는 길을 나서요. 이들은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될까요? 낯선 세상과는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요?

〈콩콩콩콩〉은 완두콩 사 남매가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자신이 살아갈 곳을 선택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에요. 새로운 만남에서 먼저 말을 건네고, 머물거나 떠나는 일에 오롯이 자신의 선택을 따르며, 상대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 남매의 모습을 통해 여행으로 비유되는 삶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지요. 이들의 여행을 따라가며 ‘나’에 대해, 우리가 하게 될 여행에 대해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

지영우

어릴때부터만화책을좋아했어요.교과서나문제집귀퉁이,휴지조각등종이만보이면낙서를했어요.대학때만화동아리에서그림을그렸고,어른이되어서는그림책도좋아졌어요.완두콩친구들의여행을그린[콩콩콩콩]은작업내내무척즐거웠어요.계속새로운이야기를만들며완두콩친구들처럼재미있게살려고해요.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친구가될수있어!”

낯선세상은신기하고호기심이일지만,두렵기도해요.그건아이들도마찬가지예요.새로운대상을만나거나낯선공동체를처음대해야할때는특히그렇지요.아늑했던꼬투리밖으로나와여행을시작한완두콩사남매는벌레,다른콩,참깨,대추나밤등을만나요.생김새도크기도다르지만,모두스스럼없이어울리고때론식구가되는모습이그려지는데,이과정은언제나완두콩들의“안녕?”이라는인사에서시작되지요.『콩콩콩콩』은먼저다가가손을내밀면어떤일이벌어지는지를보여주어요.선입견이나편견을갖지않는다면,세상은얼마든지즐겁고따뜻한곳이될수있으며모두가함께어우러질수있다는것을알려주지요.

“너의선택을존중해!너의세상을응원해!”

함께여행을시작한사남매는각각자기가좋다고여긴곳에서여행을멈추고그곳에머물기로결정해요.누구는푸릇푸릇한숲을,누구는시원한물을,누구는노을이지는산을,누구는하얀겨울들판을선택하지요.한배에서났지만,좋아하는것도원하는것도,살아가고싶은삶의모양도달라요.긴여행의과정에서홀로남거나떠나는일이머뭇거려지기도하지만,각각은자기마음이이끄는삶을용기내어선택하고,서로의선택을존중하고응원하지요.『콩콩콩콩』은사계절혹은하루라는시간에빗대어우리의인생을흥미롭게풀어내고있어요.이책을통해세상으로나아가자기만의삶을만들어가야하는우리아이들도호기심으로두려움을이기고,이별을어려워하지않으며,주저하거나타협하지않고진짜자기가원하는자리를찾아나가는법을배울수있을거예요.자신의세상을찾아나서는여행에용기를낼수있을거예요.

계절별로그려진음식을알아맞히는재미까지!

완두콩사남매가만난새로운세상이각각어디인지상상해보고알아맞히는것은이책이주는또다른즐거움이에요.완두콩들이여행하는곳은그냥바닷가모래사장과붉게물든가을산같지만자세히보면각각의장소는음식이지요.그림을찬찬히보면서무엇인지알게된다면가을산으로표현된곳의흙이왜하얀지,붉은잎들이왜반짝이는지,고소한냄새가났는지등을눈치챌수있어요.모닥불을쬘수록눈이녹기는커녕폭신한구름처럼부풀어포근해지는이유도말이에요.“작은것들을통해순환의세계를표현하고싶었다”는작가의말처럼봄에서다시봄으로이어지는완두콩의여행이야기는매일매일작은선택들을쌓아자기삶을만들어가는우리모두의하루를응원하게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