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후 너는 죽는다 - 밀리언셀러 클럽 99

6시간후 너는 죽는다 - 밀리언셀러 클럽 99

$15.00
Description
초능력과 미스터리가 만난 이색 단편집!
〈13계단〉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추리 단편집『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추리 서스펜스의 전개와 '초능력'이라는 초자연적 소재를 결합시킨 새로운 추리 단편집이다. 미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자와 만난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생의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08년 일본 WOWOW TV에서 연말 특집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미래의 비극을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케이시. 그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하지만, 평온한 삶을 살던 주인공들은 그 예지로 인해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범죄, 연애, 추억, 복수 등 미래에 관한 좌절과 희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래 예언이라는 초현실적인 설정을 지녔지만, 이야기는 미스터리 특유의 탄탄한 논리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인생의 위기를 미리 알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한 사건이 발생될 운명이라면, 당사자의 행동에 따라 운명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잔혹한 운명에 좌절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삶의 의미를 알기 위해,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내면적인 변화가 시간과 운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다카노가즈아키

저자:다카노가즈아키(高野和明)
1964년도쿄출생.어린시절부터영화감독을지망하여독립영화를제작하고는하였으며,고등학교시절2학년때부터쓰기시작하여대학재수시절완성한각본이일본영화제작자연맹에서주관하는기도상최종후보에오른인연으로영화감독오카모토기하치의문하에들어갔다.1984년부터영화와텔레비전촬영현장에서경험을쌓았고,1989년미국으로건너가로스앤젤레스시티컬리지에서영화연출과촬영,편집을공부했다.1991년귀국한뒤에는영화및텔레비전각본가로활동하다가,2001년『13계단』으로제47회에도가와란포상을심사위원의만장일치로수상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란포상심사위원이었던미야베미유키는“도저히신인작가라고믿을수없다.주도면밀한구성과탄탄하고이지적인문장에읽을때마다감탄사가터져나온다.”며극찬했다.이후단편집인『6시간후너는죽는다』가드라마로제작되었을때는직접각본을담당했으며,그중한에피소드인「3시간후나는죽는다」의연출을맡기도했다.2011년출간된대작『제노사이드』로야마다후타로상과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하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랭킹1위와일본전역의서점직원이직접가장추천하고싶은책을선정하는‘일본서점대상’에서2위에오르는영예를누렸다.2022년,『제노사이드』이후11년만에출간한장편소설『건널목의유령』으로이듬해제169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다.

역자:김수영
서일대학일본어과,한국디지털대학교실용외국어학과를졸업했다.사카구치안고의『백치』를공역했고『6시간후너는죽는다』,『도쿄섬』,『제노사이드』를번역했다.

목차

6시간후너는죽는다
시간의마법사
사랑에빠지면안되는날
돌하우스댄서
3시간후나는죽는다
에필로그:미래의일기장

출판사 서평

데뷔작인『13계단』으로에도가와란포상을만장일치수상하고최단기간100만부를돌파,단숨에일본미스터리계의기린아로떠오른다카노가즈아키의최신작『6시간후너는죽는다』가황금가지에서출간되었다.6편의단편으로이루어져있는이책은기존추리서스펜스의진행속에‘초능력’이라는초자연적소재를가미한이색추리단편집이다.‘미래를내다볼수있는초능력자’와만난각단편의주인공들이다양한방식으로대처하는인생의이야기를그렸다.묵직한사회파추리물로서국내에서큰인기를끌었던『13계단』의탄탄한필력은그대로,훨씬발랄하고재기넘치는필력의이작품은2008년일본WOWOWTV에서연말특집드라마로제작방영된바있다.

초현실적설정을가진추리스릴러,그모순적조화의매력

추리소설은본래그태생부터이성과논리를기반으로하는장르이다.그런만큼추리스릴러를표방하면서도‘초능력예언자’를등장시킨이작품은출간과동시에단연신선한시도라는평가를받았다.하지만이책에서비현실적인부분은초능력에관한설정뿐으로,이후의전개는탄탄한논리에입각한치밀한진행을보이는것이특징이다.특정사건이발생해야하는운명이라면,당사자의행동에따라운명은어떻게행동을바꿀것인가?끝내운명이실현된다고한다면최선의방책은무엇일까?이소설은그때인간이의지해야할것은냉정한이성이라고대답한다.『6시간후너는죽는다』는인생의다양한위기를미리엿본사람들의흥미로운이야기를통해현실과비현실이절묘하게결합된새로운소설의형태를소개하고있다.

아쉬운과거,두려운미래,이어지는질문.미래는운명일까,자유의지일까?

『6시간후에너는죽는다』를관통하는주제는‘미래에대처하는인간의자세’로요약된다.비록범죄,연애,추억,복수,꿈등으로각단편들의소재는다르지만,평온한삶을살던개별주인공들이야마하케이시의예지로인하여자기미래에대한고뇌에빠지는점은공통이다.운명의공고함에좌절하면서도살아남기위해,삶의진짜의미를알기위해,남을구하기위해,잃어버린꿈을찾기위해분투하면서그들은내면적인변화를체험하게된다.예언자케이시가던진화두는그대로독자에게전해져삶이란단지흐르는시간속을사는것이상이라는깨달음과함께시간과운명에대해돌이켜보는시간을갖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