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N의 비극

K N의 비극

$12.31
Description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의 결합!
『K N의 비극』은 ≪제노사이드≫의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소설로, 사랑과 생명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이야기다. 밀도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왔던 저자는 이 책에서 임신과 중절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흥미로운 스토리에 담아냈다. 모호하게 그려지는 또 다른 여성의 존재를 통해 공포감을 조성하며,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는 스릴을 더한다.

젊은 나이에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자리에 오른 슈헤이는 새로운 맨션을 구입하고 아내 가나미와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중절이란 답을 내린 순간부터 그들의 삶에 크나큰 공포가 닥쳐오는데…. 임신부인 가나미의 불안한 심리와 아내의 변모를 통해 슈헤이가 겪는 변화, 의사로서 이소가이가 갖는 고뇌를 통해 생명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과연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

다카노가즈아키

저자다카노가즈아키(高野和明)는1964년도쿄출생.원래영화감독을지망하여초등학교6학년때부터독립영화를제작하고는했다.대학생때는집필한각본이일본영화제작자연맹에서주관하는기도상최종후보에올라그인연으로영화감독오카모토기하치의문하에들어갔다.1984년부터영화와텔레비전촬영현장에서경험을쌓았고1989년미국으로건너가로스앤젤레스시티컬리지에서영화연출ㆍ촬영ㆍ편집을공부했다.1991년귀국한뒤에는영화및텔레비전각본가로활동하다가,2001년『13계단』으로제47회에도가와란포상을심사위원의만장일치로수상했다.심사위원이었던미야베미유키는“도저히신인작가라고믿을수없다.주도면밀한구성과탄탄하고이지적인문장에읽을때마다감탄사가터져나온다.”며극찬했다.단편집인『6시간후너는죽는다』가드라마로제작되었을때는직접각본을담당했으며,그중한에피소드인「3시간후나는죽는다」의연출을맡았다.2011년발간된『제노사이드』로야마다후타로상과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하고,나오키상과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후보에올랐다.또한‘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등의랭킹에서1위에오르는영광을안았으며,일본전역의서점직원이직접가장추천하고싶은책을선정하는‘일본서점대상’에서2위를차지하기도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이변異變
2장빙의憑依
3장비극悲劇
4장감응感應
5장유지遺志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2년,『제노사이드』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ㆍ야마다후타로상을석권하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일본서점대상’2위를차지하는기염을토해내며,국내파워블로거가뽑은올해의책1위,인터넷서점올해의책에오르는등의저력을발휘한다카노가즈아키의장편소설『KㆍN의비극』이드디어출간되었다.사형제도를다룬『13계단』으로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과함께수상작역대최단100만부를돌파하며화려하게데뷔한다카노가즈아키는,밀도있는구성과속도감있는전개...
2012년,『제노사이드』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ㆍ야마다후타로상을석권하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1위,‘일본서점대상’2위를차지하는기염을토해내며,국내파워블로거가뽑은올해의책1위,인터넷서점올해의책에오르는등의저력을발휘한다카노가즈아키의장편소설『KㆍN의비극』이드디어출간되었다.사형제도를다룬『13계단』으로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과함께수상작역대최단100만부를돌파하며화려하게데뷔한다카노가즈아키는,밀도있는구성과속도감있는전개뿐아니라사회문제를심도있게다루는작품을연달아발표하여사회파미스터리의선두주자로주목받아왔다.이번에출간된『KㆍN의비극』에서임신과중절이라는민감한소재를흥미로운스토리에담아냄으로써또한번독자들에게깊이있는메시지를던진다.
그녀의안에누군가가있다!
날카로운문제의식이돋보이는색다른미스터리서스펜스걸작
젊은나이에일약베스트셀러작가자리에오른슈헤이는새로운맨션을구입하고아내가나미와의행복한삶을꿈꾼다.그러던어느날임신한사실을알게된가나미가기뻐하며남편에게소식을전하지만,슈헤이는불안정한직업과맨션을구입하는데탕진한재산때문에좀더여유가생긴다음에아이를갖자며중절수술을제안한다.가나미는괴로워하면서도마지못해수긍한다.그러나이후가나미에게다른여성의의식이나타나는이변이벌어지고정신과의사인이소가이라그녀를돕기위해나서면서사태는겉잡을수없이급변한다.과연가나미에게깃든여성이중절을거부하기위해생긴다른인격인가아니면유령이빙의한것인가?
『KㆍN의비극』은모호하게그려지는또다른여성의존재를통해시종일관스산한공포를느끼게하며,한정된시간동안긴장감넘치고속도감있게전개되는이야기를통해스릴을안겨준다.한편으로다카노가즈아키의다른작품에서공통적으로느낄수있는인간에대한신뢰,휴머니즘이라부를만한것들이이소설에서도고스란히나타난다.독자들은임신부인가나미의불안한심리와아내의변모를통해슈헤이가겪는변화,의사로서이소가이가갖는고뇌를통해‘생명이란무엇인가?’,‘무엇이가장중요한가?’를다시금생각해보게될것이다.
“34만명요?”
슈헤이는고개를들었다.
“네.임신부네다섯명중에한명꼴로중절을택하는셈이죠.배속의아기를인간으로인정한다면일본인들의사인1위는암이아니라인공임신중절이되겠죠.”
슈헤이는입을꾹다문채살처분을당하는반려동물을생각했다.주인이내버려안락사를당하는개와고양이수는각약30만마리였다.이나라에는처분되는개나고양이보다중절당하는태아수가훨씬많은걸까?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