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의 지혜 (삶의 갈림길에서 읽는 신심명 강의)

무분별의 지혜 (삶의 갈림길에서 읽는 신심명 강의)

$19.00
Description
“나는 언제쯤 나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까.”
『무분별의 지혜: 삶의 갈림길에서 읽는 신심명 강의』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거의 근심과 미래의 불안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신심명》을 통해 이분법이라는 사유의 틀을 넘어설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신심명》은 중국 선종의 제3대 조사 승찬이 마음의 근본에 대해 쓴 짧은 시문으로, 최상 법문으로 칭송받으며 1400년간 널리 읽혀 왔다.

20년간 유불도를 넘나들며 동양 철학을 강의해 온 저자는 《신심명》의 핵심인 ‘분별을 버리면 마음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그는 이를 ‘무분별의 지혜’라 명명하고, 고통의 여정을 끝내려면 이분법적인 사고에 근거한 ‘분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그 동안의 강의를 통해 만난, 삶의 갈림길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와 옛 선사들의 일화, 그리고 논어, 도덕경, 성경 등 동서양의 고전을 종횡무진하며 인문학적 재미와 교양을 함께 선사한다. 문득 자신이 초라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질 때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가장 완전하다는 말을 건네며, 조건 없는 행복의 길로 독자를 안내할 것이다.
저자

김기태

저자김기태는논어,중용,도덕경,금강경등유불도를넘나들며20년째동양철학을강의하고있다.영남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고등학교윤리교사,신문사교열부기자로일했으나,내면의목마름을견디지못해대관령에서목부로,수도원의수사로,공사판막노동꾼으로,배타는선원으로일하기도했다.서른네살되던해에그는삶의진리를깨닫고모든방황에종지부를찍게된다.95년향교에서논어를함께배우던동문들의추대로강의를시작했다.이후대구,서울,부산,청주,산청등전국각지에서고전읽기강의를통해CEO부터교수,교사,공무원,택시기사,주부,대학생까지다양한사람들을만나며‘매순간있는그대로의자신이가장완전하다.’는진실을나누고있다.저서로는『종교밖으로나온성경』,『지금이순간이기회입니다』,『지금이대로완전하다』가있다.

김기태의경전다시읽기http://www.be1.co.kr

목차

들어가며무조건적인행복이란
강의에앞서『신심명』에대하여

1부행복은그런것이아니다

1강왜무분별인가
2강지금여기,당신으로충분하다

2부그저자기편이되어주면

3강자신을믿는다는것
4강진실은단순하다

3부분별에서무분별로

5강나를온전히받아들이는용기
6강저항을그치는순간

4부내안을직시하는힘

7강잠시발걸음을멈출때
8강무언가더하려고했기에
9강예,그마음이면됩니다

5부나로서살아가는행복

10강마음의속박에서벗어나면
11강본래부족한것이없었다
12강내가곧사랑이기에

부록신심명73수전문

출판사 서평

“나는언제쯤나자신에게만족할수있을까?”

완전과불완전,좋고싫음,옳고그름이라는분별의프레임을넘어
‘지금’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내면의힘

“지극한도는어렵지않으니,오직가려서택하지만말라.”
최고(最高)의문자『신심명』에서무분별의지혜를배우다


『신심명』을통해이분법적인사고의틀을넘어설것을제안하는『무분별의지혜』가판미동에서출간되었다.중국선종의제3대조사승찬이쓴『신심명』은마음의근본에관한짧은시문으로,최상법문으로칭송받으며1400년간널리읽혀왔다.유불도를넘나들며동양철학을강의해온저자는이경전의핵심인‘분별을버리면마음의모든문제가해결된다.’는메시지에주목했다.그는이를‘무분별의지혜’라명명하고,우리에게새로운삶의프레임을제시한다.

저자는우리네삶이고통스러운것은스스로만들어낸기준때문이라고말한다.존재하지도않는허구적인기준을자기에게들이대고요구하며거기에맞추려애쓰기때문에삶이한없이힘들어진다는것이다.그는이고통의여정을끝내려면이분법적인사고에근거한‘분별’에서벗어나야한다고강조한다.완전과불완전,좋고싫음,옳고그름이라는이분법에서벗어나자유로운나로존재하는힘,그것이바로무분별의지혜다.이책은자신의기준치에도달하려애쓰느라몸과마음의건강을잃어버리기쉬운현대인에게지금이순간자신을긍정하는용기를불어넣어준다.

“우리는언제나‘여기’와도달해야할‘저기’로나누고,‘지금’과‘미래’를나누며,‘좋고나쁨’,‘옳고그른것’으로분별하면서그중하나를택하고다른하나는버리려고애쓴다.다만그분별심하나만내려놓으면우리는본래아무런일없는평화로운존재인것을,그허망한마음을좇아서지금있는그대로의자기자신을부정하고외면하는가운데충만하고완전한존재가되려고만하니,마음의고통과괴로움이그치지않는것이다.”(85p)

“슬픈가.마음껏슬퍼하라.그안에가장깊은위로가숨겨져있다.”
일상의언어로풀어낸마음치유강의


우리는하루에도수십가지감정을경험한다.이중에서우리가온전히받아들이고경험하는것은얼마나될까.저자는『신심명』을일상의언어로풀어내며매순간있는그대로감정을받아들일것을권한다.그자체는좋은것도나쁜것도아닌불안,분노,슬픔,우울등의감정을마음깊은곳에서거부하기때문에문제가된다는것이다.어떤감정이든가려서택하지말고귀하게대접해서배웅하는것이바로마음치유의핵심이다.

“불안한가.잠시라도그불안과함께있어보라.그리고안절부절못하는자신을따뜻이안아주라.누군가가몹시도미운가.그때문에마음이무척괴로운가.어떻게든그마음을해결하고싶은가.그렇다면그를온전히미워하라.우리안에서올라오는어떤감정,느낌,생각도거부하지말고그모두를한결같이평등하게지녀보라.그리하면오래지않아그것은저절로사라질것이며,이와동시에깊은이완이우리를따뜻이감쌀것이다.”(88~93p)

이책에는동양철학과세계경전을바탕으로20년간마음공부,사람공부를해온저자의내공이오롯이담겨있다.그간강의를통해만난,삶의갈림길에서자신을잃어버린사람들의인생이야기와옛선사들의일화,그리고논어,도덕경,성경등동서양의고전을종횡무진하며인문학적재미와교양을함께선사한다.문득자신이초라하고보잘것없이느껴질때이책은있는그대로의자신이가장완전하다는말을건네며,조건없는행복의길로독자를안내할것이다.

※『신심명』이란?

『신심명』은사언절구의73수로구성된선시(禪詩)다.중국남북조시대와수나라에걸쳐살았던제3대조사승찬이쓴것으로,팔만대장경의핵심과불법의정수가함축돼있어중국에불법이전래된이래‘문자중최고의문자’라는찬사를받고있으며,선종의역사상가장유명한선시가운데하나로서초기부터널리읽혀왔다.
이선시의핵심은다음구절에있다.“지극한도는어렵지않으니,오직가려서택하지만말라.(至道無難唯嫌揀擇)”여기서말하는‘가려서택함’이란좋음과싫음,옳고그름,아름다움과추함으로나누고그중한쪽을선택하는것을뜻한다.불가에서는이러한분별심을멀리해야도에이를수있다고보는데,이개념을설명할때『신심명』의첫구절이대표적으로인용된다.다음은분별과관련된조사승찬의유명한일화다.

“마흔이넘도록심한풍질(한센병)을앓던승찬은중국선불교의제2대조사인혜가스님의명성을듣고절박한마음으로그를찾아가물었다.“스님,도대체제가무슨죄를지었기에이런고통을겪고있는것입니까?”혜가가답했다.“그죄를나에게가져오너라.내가그것을없애주마.”승찬이다시말했다.“죄를아무리찾아도찾을수가없습니다.”혜가가빙긋이웃으며말했다.“그렇다면네죄는다없어졌다.찾을수도없는죄에묶여헛되이고통받는일은이제그만하라.”그말에승찬은크게깨쳤다.그는자신을평생무겁게짓누르던고통으로부터벗어나영원한자유를얻게된것이다.”(8~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