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나무는 저기압에 가깝다 (한명희 시집)

마른나무는 저기압에 가깝다 (한명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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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딩아돌하] 신인상으로 등단한 한명희의 시집『마른나무는 저기압에 가깝다』. 《시끄러운 밤이 되어》, 《아마도 번아웃 증후군》, 《어쩌면 미스매치》, 《차가운 밤의 증식》, 《해지자 방금 달》등 다양한 시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

한명희

저자한명희는대전출생.
2009년봄『딩아돌하』신인상으로등단.
시집『마이너리거』출간.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가나안13
듀얼타임14
왜16
마른나무는저기압에가깝다117
시끄러운밤이되어19
수석이있는방121
독배포구122
아침을먹는저녁24
폐가25
뿐27
죽은나무로있을때29
모래의증식31
곁가지로앉아33
골목끝에인형처럼35
오류동37
그러니까미스매치39

제2부
뻔뻔하고뻔뻔하게43
사막44
리플레이46
아마도번아웃증후군48
독배포구250
눈도없이귀도없이51
샐러리맨처럼53
반지하54
명암지56
부레옥잠58
또다른감옥59
대낮에순간별61
술에서살다온아침63
마른나무는저기압에가깝다265
위하여를위하여67
입추68

제3부
분수71
바람에도마음이있어72
터널74
캐내지못한울음76
할미꽃77
스무살갈대78
어쩌면미스매치79
물의정원81
트랙82
코스프레84
폭풍속의만남86
신세계87
이팝꽃88
벌초90
언젠가동백숲92
격투기선수는이렇게말했다93

제4부
환절기97
소각장에서98
억새,여름이후100
수석이있는방3101
빙판길에서103
다시오류동105
성지순례107
차가운밤의증식109
먹구름111
가창오리113
커피칸타타2114
시속의나116
등117
해지자방금달119

해설
120유성호견고한내면에출렁이는서정의위의威儀

출판사 서평

천년의시0067.『딩아돌하』신인상으로등단한한명희시인의신작시집이다.
한명희시인의두번째시집『마른나무는저기압에가깝다』(천년의시작,2016)는첫시집『마이너리거』(지혜,2013)이후3년만에펴내는결실로서,시인은내안에서/나무와돌로새와일개풀꽃으로살다간/친구와애인과이웃에게”(「시인의말」)건네는언어임을강조하고있다.이처럼자신의내면에출렁이는시간에대한회감回感에의해발원하는그의시세계는,지상의소중한존재자들을향한짙은사랑의마음에의해뒷받침되고있다.그래서그의시편은지나온시간에대한기억을바탕으로하여자신의삶과경험에대한절실한고백을이어감으로써,서정시의미학적완성도를높여가고있는세계로다가온다.그만큼우리는한명희시편을통해가장오랜존재론적기원을상상하는일과아름다운시를쓰는일이고스란히겹쳐있음을알게된다.그리고그의시편이구체적경험의결을통해감각적실재를넘어서면서영혼을충일하게하는미학적비전(vision)으로가득차있음을경험하게된다.

추천사
한명희시인이보여준성찰과기억의방식,그리움과따뜻함을주조로하는중용의언어는많은이들을정서적으로위무慰撫하는데기여할것이다.또한이러한세계는복잡한사회현실에대한저항적측면도크다.그래서그가던지는언어는공명이남다르고그것을읽는독자들을편안하게인도해간다.그것은우리에게‘꿈’이기도하고,간절한‘현실’이기도할것이다.이렇듯한명희시편은지난시간의흐름속으로들어가선연한흔적들과청량감있게만나간다.어떤존재론적기원과하나가되는이확연한느낌은,시간(성)자체를사유하고투시하는한명희만의유력한시적장치이자방법론일것이다.
결국한명희시편은이러한작업들을적극수행하면서시적언어의투명성과중층성을동시에꾀해간다.그흐름사이로발견하는존재론적기원을통해시인은자기자신을탐구하고,그보여줌과감춤의반복과교차를통해시간(성)의깊이를암시해간다.따라서그시간의흐름에상상적으로동참하는것이우리가그의시편을읽는일이되는셈이다.그때우리는시간의불가역성안에살아가면서도시인의재현작용을통해이른바‘충만한현재형’을구성하는경험을치르게되는것이다.또한견고한내면에출렁이는서정의위의威儀를만나고,가장심원한차원의시적형상에가닿을수있게되는것이다.
-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