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눈 (이성렬 산문집)

겹눈 (이성렬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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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2년 계간 서정시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성렬 시인의 산문집 『겹눈』. 이번 산문집은 시인이 세 권의 시집을 내는 동안 독자와의 관계 혹은 거리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 산문집의 제1부에는 시인의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행적이 에피소드의 형식으로 간략히 소개되어 있는데, 화학 교수인 시인이 어떻게 시를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꽤 흥미롭다. 시의 축약된 형식으로 전하기 어려운 사적인 이야기를 과감하고 진솔한 언어로 풀어썼다는 점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시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 제2부는 시인이 시를 쓰면서 느낀 단상들, 깊은 인상을 남긴 시들에 대한 추억이 소개되는데, 이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겹겹이 쌓아올린 이성렬 시인의 시론으로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
저자

이성렬

저자이성렬은서울출생.
서울대학교,KAIST,시카고대학교졸업.
2002년계간『서정시학』으로등단.
2009년대한화학회이태규학술상수상.
2013년제2회문학청춘작품상수상.
시집으로『여행지에서얻은몇개의단서』
『비밀요원』『밀회』가있음.
현재,경희대학교교수.

목차

제1부

책을엮으며

프리즘-어린?의편린들
이완규선생님과소년기의일화들
흑백사진들
경기공업전문학교시절
피로쓴시집
문밖의베케트,유진오닐
70년대중반을지나며
이십대말까지의행적
바람과건축의도시시카고
사십대중반에비로소세상과마주하다

제2부
바리키노에서열번째행성까지
겹눈
어느흐린아침에만난아홈명의에스키모들과,해변파티의장면들
간절한그림자들
행적들
이단의유홍-모더니즘에대한단상
불과얼음:보르헤스의모래시계와오컴의면도날
시로소생한[갈릿길이론]
인간세상에대한튤립의실험
백색테러-각설탕과꽃잎의카덴차
익명들
시인의진심과사물의진실
피짜에대한몽상과데카르트
쇼펜하우어의단풍나무
시간에대한몇가지의명상
치통과존재의이질감
모든것들의빛나는아연
일산에대하여
러시아삽화들
베베르에대한추억
이연주에대한기억
상투적인명암들
시와음악,시와미술
흔적과행적

에필로그-웨스트우드가의기적

출판사 서평

2002년계간『서정시학』으로등단하여작품활동을시작한이성렬시인의산문집이천년의시작일곱번째ARETE총서로출간되었다.시인은서문에서“시가혼자만의중얼거림에그치지않으려면,시인들을포함한독자들에게내시의근원이라든가동기(왜내가그런시를그렇게썼는지)에대해말하는것도시인으로서의의무라생각하고싶다”라고말한다.이번산문집은시인이세권의시집을내는동안독자와의관계혹은거리에대해고민한흔적이곳곳에스며들어있다.이산문집의제1부에는시인의유년기부터현재까지의행적이에피소드의형식으로간략히소개되어있는데,화학교수인시인이어떻게시를쓰게되었는지에대한이야기가꽤흥미롭다.시의축약된형식으로전하기어려운사적인이야기를과감하고진솔한언어로풀어썼다는점에서그동안알지못했던시인의진면목을엿볼수있는기회의장이되리라생각한다.제2부는시인이시를쓰면서느낀단상들,깊은인상을남긴시들에대한추억이소개되는데,이는세월이흐르는동안겹겹이쌓아올린이성렬시인의시론으로읽어도무방할것같다.독자들은『겹눈』을다읽고나서이성렬시인의시가삶에뿌리내리고있음을,삶이키워낸꽃이시에서활짝피어나고있음을겹눈으로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