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마디를 풀다 (김광순 시조집)

달빛 마디를 풀다 (김광순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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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8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광순 시인의 시조집 『달빛 마디를 풀다』가 천년의시조 100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첫 시조집 『물총새의 달』 이후 『새는 마흔쯤에 자유롭다』, 『고래가 사는 우체통』 등을 펴내면서 한국시조작품상, 대전문학상, 한남문인대상 등을 수상했다. 첫 시집부터 이번 시집까지 김광순 시의 소재 및 배경이 되는 것은 자연이다. 시인은 ‘삶 자체가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을 ‘자연’이라는 전략적 이미지로 구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나아가 시인의 시 쓰기는 인간의 불완전한 부분을 메우기 위하여 자연에 동화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서정화하는 작업이다. 같은 맥락에서, 시인은 자연과의 합일을 염원하기에 자연 속에 들어가 자신의 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연에게 기도드리는 ‘자연의 신자’이기도 하다. 그의 시는 단순히 풍경화의 차원에서 머물지 않는다. 화자는 독립적인 주체로서 자연을 노래하지 않고 자연과의 동일화를 꿈꾸며 노래하기 때문이다. 자연과 환경의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오늘날, 시인은 자연과 인간이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를 토닥이며”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환기시켜 준다.
저자

김광순

저자김광순은1960년충남논산출생.
한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1988년《충청일보》신춘문예당선.
1988년『시조문학』추천완료.
시집『물총새의달』(한국문화예술진흥기금)
『새는마흔쯤에자유롭다』(세종우수도서)
『고래가사는우체통』(현대시조100인선)
대전문화재단예술지원금받음.
대전문학관기획전시「중견작가전」선정.
한국시조작품상,대전문학상,한남문인대상.
오늘의시조시인회부의장,전대전시조시인
협회회장,대전문학진흥협의회공동대표.

목차

시인의말

제1부가을하서下書
가을하서下書 13
근황 14
노을섬 15
달빛마디를풀다 16
계룡의밤 17
강진에서 18
저녁뉴스 19
오사리젓 20
귀뚜라미 21
내이름의등대 22
전화를기다리며 23
가을답장 24

제2부녹두꽃읽다
서라西羅 27
하얀질문 28
발로읽다 29
씨감자 30
시인의남쪽 31
숯뱅이골 32
연꽃무렵 33
서른무렵우리는 34
이슬시간 35
녹두꽃읽다 36
하얀묵화墨畵 37
몽夢 38

제3부첫울음을밟는다
오목눈이새 41
사월은아팠던사월을안고간다 42
은발 43
낙화 44
보리밭눈인사 45
한목소리로 46
따뜻한목소리로 47
저녁햇살 48
새들의밥 49
무위자연無爲自然 50
와인성자 51
옛담에기대어 52

제4부무거운입
마당귀퉁이가파름하다 55
무거운입 56
수레바퀴 57
석간신문 58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59
청태靑苔 60
종일붉다 61
홍옥 62
뿔난하루 63
하루 64
소나기여자 65
버건디룩을입은저녁 66

제5부붉은시간
사람의길 69
해직교사 70
야학 71
종로에서 72
오정못연가 73
단발머리 74
시그널뮤직 75
분홍교실 76
강경포구 77
어머니의묵란도 78
붉은시간 79
샛강 80

해설
송기한자연속에걸러진영원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