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퀴가 돋아난 (김시림 시집)

물갈퀴가 돋아난 (김시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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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91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시림 시인의 시집 『물갈퀴가 돋아난』이 천년의시 0085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다수의 시편에서 가족 서사가 전면에 등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바다가 다수 시편에서 공간적 배경이 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시인은 삶 가까이에 존재하는 자연물을 시어로 택하여 자연 서정을 심화시킨다. 유년기에서 현재까지의 개인 체험을 바탕으로 한 회감 형식의 시들은 고향의 바다 체험과 유년기의 체험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그의 짧은 시편들은 서사와 서정을 균형감 있게 구성하고 있으며, 절제된 표현으로 서정시의 백미를 보여 준다. 짧은 시편들 속에는 시인의 창작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비가시성의 현상을 가시성으로 전환시키거나, 상상력을 발전시키는 방식은 그만의 특기이고 개성일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인의 유년 체험은 아름답고 풍성하며 동화적이다. 이는 시인이 보이지 않는 개인의 감정이나 감회를 눈에 선연하게 감지되는 자연물과 핍진성 있는 가족 서사로 풀어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해설의 말처럼 “그의 시 주제를 가족주의라고 해도 되겠”고 “바다 시인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저자

김시림

1965년전남해남출생.
동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
1991년『한국문학예술』신인상으로등단.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바람의발자국13
겨울14
철길15
아버지116
외포항에서18
창가에앉아20
서랍에서피는꽃22
행주산성에서24
그물을깁다26
바람27
꽃물들다28
장가계에서29
참새와목련30
화병을앞에두고31
그런사람하나있었으면32
염소33

제2부

길37
꿀벌38
연방蓮房39
하롱베이40
시루떡42
자두나무집44
가지밭에서46
나비47
꽃송이48
낙엽을닦으며49
다시바다에서50
삼층탑51
남리장날52
만월54
당신이사는마을55
관계56

제3부

레인스틱을연주하다61
눈꽃송이62
술64
아들과은행나무아래서66
통유리에기대어67
섬지68
우항리공룡화석지69
석류70
비오는날72
솔방울떨어지고73
어제처럼선명한74
슬그머니75
와온에서76
봄날78
등긁어주는79
병실에서80

제4부

풀꽃길을걷다83
부흥리84
아버지286
되돌릴수있다면87
물갈퀴가돋아난88
징검다리89
어머니90
정동진에와서91
공유상자를들여다보다가92
오리나무숲에서94
아버지395
공원96
큰오빠97
작약꽃98
항구에서99
목걸이100
한사람을101

해설

공광규바다체험과가족서사,그리고자연서정102

출판사 서평

이번시집에등재된시들을개관하면가족서사의수용과바다심상의전면화,그리고자연서정의심화일것이다.
가족이나친지가자주등장하는그의많은시편들은주요공간적지리적배경을바다로하고있다.그의시주제를가족주의라고해도되겠다.고향의바다체험배경위에시인은유년기의체험을소환하고가족과친지들을호명하고언급한다.그래서그를바다시인이라고해도되겠다.
그리고그의짧은시편들은서사와서정을균형감있게구성하고있으며,절제된표현으로서정시의백미를보여준다.짧은시편들속에서시인의창작능력이더욱빛을발한다는생각이다.특히비가시성의현상을가시성으로전환시키거나,상상력을발전시키는방식은그만의특기이고개성일것이다.
―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