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에서 죽다 (이재무 시집)

데스밸리에서 죽다 (이재무 시집)

$10.00
Description
이재무 시인의 시집 『데스밸리에서 죽다』가 시작시인선 0315번으로 출간되었다. 크게 3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가뭄〉, 〈가을 나무들〉, 〈간이역처럼〉, 〈감정의 물〉, 〈기차가 신탄진역을 지나고 있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이재무

충남부여출생.
1983년『삶의문학』으로작품활동시작.
시집『섣달그믐』『온다던사람오지않고』『슬픔에게무릎을꿇다』『슬픔은어깨로운다』외,시선집『얼굴』외,산문집『쉼표처럼살고싶다』등출간.
소월시문학상,유심작품상외수상.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가뭄 15
가을나무들 16
간이역처럼 18
감정의물 19
기차가신탄진역을지나고있다 20
김치찌개 22
겨울밤 23
고요의마을 24
고목 26
구부러지다 27
국밥 28
귀가 29
그리고내일은없다 30
기쁘다구주오셨네 32
김밥 33
나는버려진다 34
나비와파리 35
낙화 36
노래 37
눈물 38
다이아몬드 39
달콤한거짓말 40
달빛속에는 42
덤불에대하여 43
만추 44
모기들 46
목련 47
문 48

제2부

몰래온사랑 53
물의북 54
벽에못을박을때 55
볕좋은날 56
빙하기들소 57
봄비 58
불암산에서 60
빨간신호등 62
사람들은도회에와서죽는다 63
상수리나무 64
서랍에대하여 65
서서자는사람들 66
선풍기 67
세탁기 68
세탁소 69
소나무 70
소리들 71
소음들 72
손 73
수평선 74
슬리퍼 75
시월 76
신 77
신발들 78
실존주의 79
쓰러진나무 80
쓴다는것 81
아무르호랑이 82
아지랑이 83

제3부

어둠 87
어린것들 88
얼큰수제비 89
엄마에게쓰는편지 90
왕년들 92
우는것들 93
우리시대의더위 94
우리시대의사용법 96
울음소리 97
유년 98
일생 99
잘한일 100
자국들 102
저수지 103
전화 104
종신형 105
죽기전에 106
추석전야 108
추풍秋風 110
출석부 112
침대에대하여 113
탁본 114
통일을위하여 115
풀벌레울음 116
한낮 117
홍옥혹은시에대하여 118
후회 119
흘러넘치다 120
흘리다 122
58년개띠를위한찬가 124

해설
김경복가을의존재론 125

출판사 서평

시인은충남부여출생으로1983년『삶의문학』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그동안『섣달그믐』『온다던사람오지않고』『시간의그물』『슬픔은어깨로운다』등11권의시집과『생의변방에서』『세상에서제일맛있는밥』『집착으로부터의도피』『쉼표처럼살고싶다』등산문집4권,이밖에도연시집『누군가나를울고있다면』,시선집『길위의식사』『얼굴』,시평집『사람들사이에꽃이필때』등을저술한바있다.문단으로부터문학적성취를인정받아윤동주문학대상,소월시문학상,난고문학상,편운문학상,풀꽃문학상,송수권시문학상,유심작품상등을수상하면서한국의대표서정시인으로자리매김하였다.
이재무시인은한국서정시의중심에서서일상의경험적진실성을서정의세계로끌어올렸을뿐만아니라,개결한문채로삶의진솔한모습과세계에대한근원적이치를꿰뚫는통찰력을보여왔다.그의시는어렵게에둘러가지않고담백하게자신의시세계를독자들에게보여준다는데큰매력이있다.더불어성찰적자기고백의형식을통해생의이면에숨겨진진실을맑고투명한언어로드러냄으로써,읽는이로하여금근원적존재에대한성찰을수행하게끔하였다.
시집『데스밸리에서죽다』는문태준시인의추천의말처럼“한사람의가난과눈물과추억과참회와낭만과싸움과연민과사랑의시편들”로가득하다.“거짓이나꾸밈이나숨김이없”이,삶과시를대하는시인의진솔한태도를엿볼수있다는점이이번시집의묘미라할수있다.
특별히이번시집에서는삶에대한깨달음이현실적삶의반성으로곧잘이어지는시편들이눈에띈다.해설을쓴김경복(문학평론가,경남대교수)의말을빌리면,이재무의이번시집은“삶과죽음이라는하나의주기적과정을전체로바라보게됨으로써발생하는거시적안목”이며,“삶그자체에매몰된상태에서빠져나와보다우주적이고총체적인관점에서삶을바라보려는의지의태도”이기도하다.
처절한자기반성과치열한운명갱신의지가깃들어있는이번시집을통해우리는삶에대한진정한깨달음의세계로나아가고자하는시인의소망을읽어낼수있다.세속적ㆍ물질적욕망으로부터벗어나보다존재의본질에천착하려는시인의시적태동胎動은깊은울림과함께진한여운을남긴다.생의실존과존재의성화에대해감각적이고도구체적형상으로노래하는시인의목소리는존재의구원가능성과삶에대한예지叡智로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