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몽은 더 독한 계절이다 (안영선 시집)

춘몽은 더 독한 계절이다 (안영선 시집)

$10.00
Description
안영선 시인의 시집 『춘몽은 더 독한 계절이다』가 시작시인선 0336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3년 『문학의 오늘』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산문집 『살아 있는 문학여행 답사기』를 출간한 바 있다.
시집 『춘몽은 더 독한 계절이다』에서 시인은 생의 허무를 초월하고, 생의 근원적 문제를 성찰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명의 아름다움을 예찬한다. 이때, 시인의 언어는 획일성을 거부하는 한편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의지로 가득 찬다. 가령 시인은 사물과 내면이 교차하고 중첩하는 호혜적 연관성에 주목하며, 감상적 연민이나 감정이입을 수행하지 않고 대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의 정서로써 정직한 실존적 고백록을 써 내려간다. 이때 대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복원해 내는 시인의 시작법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경외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 존엄과 실존에 대한 문제로 확장되어 유의미한 시적 사유를 이끌어낸다.
한편 해설을 쓴 김윤배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진솔하고 정직하며 허위의식이 없고 과장하지 않으며 사회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인식하”고 있다고 평했다. 추천사를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경험의 실감과 언어의 미감이 결속하면서 이루어낸 따뜻하고 심미적인 고백록이자 한 시대의 화첩으로 충일”한 시집임을,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삼라만상이 두루 엮여 지금 우리 눈앞에서 펄펄 살아나고 있”으며, “우리네 서럽고 하찮은 일상의 삶이 우주적 섭리와 자연스레 소통하고 있”는 시집임을 역설한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이상향인 몽유도원을 향해 나아가는 시적 여정이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생명의 숭고한 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인 셈이다. 우리는 그 안에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에 관한 시인의 시적 상상력이 찬란한 빛으로 스며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안영선

경기도이천출생.
국민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2013년『문학의오늘』로등단.
산문집『살아있는문학여행답사기』출간.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수목장 13
새 14
갯벌 16
만월 17
더덕북어 18
벽을오르다 20
얼룩 22
이화동연가 24
가마우지 26
꿈틀대는액자 27
층간소음 28
곰팡이꽃 30
재떨이 31
흉터로남다 32
리플레이 34

제2부
수평으로걷기 39
MRI판독기記 40
롤러코스터 42
단풍주의구간 44
투명을쫓다 46
토기를복원하다 47
유리창 48
빨래를널다 50
벽에거는세상 52
수혈을받다 53
갈천풍경 5-지석역에서 54
낙서혹은기억 55
도시의법칙1 56
도시의법칙2 57
512호터줏대감 58

제3부
신新몽유도원도1-상춘기 63
신新몽유도원도2-화성생존기 64
신新몽유도원도3-백수탈출기 65
신新몽유도원도4-인턴탈출기 66
신新몽유도원도5-신인류기 67
신新몽유도원도6-수생기 68
신新몽유도원도7-몽상기 69
신新몽유도원도8-송신기 70
신新몽유도원도9-단풍기 71
신新몽유도원도10-비혼기 72
신新몽유도원도11-명퇴기 73
신新몽유도원도12 -화유기 74
신新몽유도원도13 -병상기 75
신新몽유도원도14-혹한기76
신新몽유도원도15-송년기 77

제4부
병윤네무인마트 81
눈 82
스케일링 83
민란 84
제비꽃 85
상가에서 86
폐가에서 88
툭 90
복개천을걷다 92
거북바위 94
만의사*가는길 96
어느변호사의일기 98
조문을하다 100

해설
김윤배몽유도원夢遊桃源,그이상향을꿈꾸는시세계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