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다음 생에는 (정용기 시집)

어쨌거나 다음 생에는 (정용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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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용기 시인의 시집 『어쨌거나 다음 생에는』이 시작시인선 035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1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하현달을 보다』 『도화역과 도원역 사이』가 있다.
시집 『어쨌거나 다음 생에는』에는 인간이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 담겨 있다. 또한 현실을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닿고자 하는 시인의 ‘꿈’이 반영되어 있다.
저자

정용기

2001년『심상』신인상으로등단.
시집『하현달을보다』『도화역과도원역사이』출간.
2001년웅진문학상수상.2003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진흥기금지원대상자선정,2017년2020년세종시문화재단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대상자선정.
충남시인협회·충남작가회의·세종문학·세종시마루회원.〈화요문학〉동인.

목차

시인의말

제1부꽃

노랑어리연꽃 13
충북선 14
통영 16
주상절리 18
은지화 19
새벽바다 20
2월 21
애기동백 22
낮달 23
사랑니 24
이사 25
함덕 26
구례 27
춘천春川 28
춘분 30
태백선 31

제2부꿈

매화 35
봄밤1 36
봄밤2 37
사계절별정우체국장의업무 38
도화살桃花煞 40
서천,배롱나무 41
접시꽃 42
낙화유수落花流水 43
칠불사 44
나팔꽃2 45
독감 46
꽃씨 47
꼭두서니 48
감입곡류嵌入曲流 49
모래시계 50
입동 51
당신은그리하여 52

제3부길

격리 55
바이러스 56
마네킹 58
대척對蹠 60
진술서 62
매미 63
함락된도시의여자 64
물티슈 66
동백꽃 67
파장 68
쥐 70
달방 72
빼빼로데이 74
호모스타벅스 76
단식 78
대천바다 80
메리크리스마스 81
거미줄 82

제4부집

나비잠 85
낙화암 86
신발 88
백로白露 89
통영2 90
상여喪輿 91
장마 92
벚꽃요양원 93
스무살 94
공갈빵 95
퇴직에부쳐 96
쑥부쟁이 98
석이石耳 99
기일忌日 100
이슬바심 102

해설
전철희작은존재의꿈 104

출판사 서평

정용기시인의시집『어쨌거나다음생에는』이시작시인선0350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2001년『심상』신인상으로등단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으로『하현달을보다』『도화역과도원역사이』가있다.
시집『어쨌거나다음생에는』에는인간이세상과어떻게관계를맺을수있는지에대한성찰과함께이세상에서인간은어떤마음으로살아가야하는지에대한윤리적고민이담겨있다.또한현실을벗어나다른세상으로가닿고자하는시인의‘꿈’이반영되어있다.
한편이번시집은자연과‘나’의관계를성찰하는시편들과함께사회비판적성격을지닌시편들이다수수록되어있다.시인은엄격한기준에입각한자기반성을통해사회문제를자신의책임으로통감하는윤리적태도를견지함으로써,미학적으로완성도높은시쓰기를보여준다.
해설을쓴전철희문학평론가는이번시집에대하여“‘사회’에대한비판을경유하여자기자신의삶에대한성찰로나아가”는동시에,“비루한세상을벗어나겠다는의지를가지고계속해서앞으로나아가겠다는,야심만만하면서도겸손한문제의식을함축하고있다”라고평했다.이처럼시인은이세상에서‘나’는어떤존재인지를탐색하며,편협한현실을벗어날방안을고민함으로써,시인의기본적인책무를충실히수행한다.“세상을보며느끼는감정을완결된언어적형식으로직조해야하”는것이시인의일이라면,정용기시인은누구보다치열하게그일을해내고있다.

[추천사]
어쨌거나다음생에는』의거의모든수록작들은,현실을벗어나다른세상으로가닿고싶다는시인의‘꿈’을반영하고있다.가령이시집의첫작품은“열망으로/온통몰두하는생”(「노랑머리연꽃」)을형상화한것이다.그리고바로다음작품「충북선」은,“어쨌거나다음생에”서라도자연과가까운삶을살수있기를바라는마음을담고있다.이대목에서독자는,내세를기약하는막연한종교적기대가아니라,현실에서이룰수없는꿈을포기하지않고살아가겠다는결의를느끼게된다.시인은이시집의중간작품들에서자신의삶을겸허하게되돌아본후,마지막작품「이슬바심」에이르면,자신이“안달복달”이라든가“조바심”이라든가“노심초사”라든가“전전긍긍”이라든가“사무침”이라든가“설렘”이라든가“두근두근”같은것들을가지고살아가겠다고이야기한다.
-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