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 (윤혜숙 시집)

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 (윤혜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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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윤혜숙 시인의 시집 『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이 천년의시 012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문학사랑』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저 『시인의 향기』를 출간했다. 한국인터넷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문학사랑 이사, 천안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손끝 체온이 그리운 날』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시적으로 형상화하여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다. 시인은 급격한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아직 훼손되지 않은 공동체 삶의 미덕과 농경의 느릿한 아름다움이 깃들어져 있는 ‘농촌’을 시의 배경으로 삼는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가족사는 농촌 체험과 짙은 서정성이 어우러지면서 문학적 핍진성을 획득한다. 한편 해설을 쓴 나호열(시인, 문학평론가)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생생한 생활에서 건져 올린 체험과 그 체험으로부터 간구한, 진실한 삶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대한 탐문”이 “화려함과 애매성으로 무장한 시의 위의를 일거에 무너뜨리기 충분하다”라고 평했다. 아울러 추천사를 쓴 김국래 시인은 “현실의 소재를 해체와 변화로 인식하고 시의 의미를 확장시켜 나가는 상상력은 재미있고 입체적”이며, “갈등과 고뇌를 서정적 감성으로 인식하”여, “독특한 개성과 구수한 언어로 묘사의 구조와 시적 진술을 이루고 있어 시를 더욱 맛있게 한다”라고 평했다. 이정하 시인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없다면 가당치 않은 일”이며, “배려와 사랑, 정직한 순수가 바탕”이 되어 있어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농촌을 시적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농촌의 공동체적 삶을 통해 현대문명과 자본주의적 삶을 환기한다는 점에서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고 있다. 윤혜숙의 시는 소외된 공간과 틈의 부재를 따뜻한 사랑으로 귀결시켜 독자를 끌어들이는 데 부족함이 없다. 이번 시집을 관통하는 겸애兼愛는 자연과 자연이 품고 있는 무구한 생명의 에너지를 마음의 식량으로 채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저자

윤혜숙

『문학사랑』으로등단.
공저『시인의향기』출간.
한국인터넷문학상수상.
문학사랑이사,천안문인협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어머니의시간17
첫경험18
꽃신19
봄소풍20
백도라지꽃21
아버지22
고향23
여섯자매24
생일날25
거짓말쟁이26
노부부의봄27
자꾸만생각나28
메주29
가을의잔소리30
염증31
들기름32
개구리눈33
서리34
우리는놀이중35
이직36
홍시37
오라이38

제2부

그래도이름은지었다43
겨울은영원하지않다44
허수아비의일념45
여름밤46
오란비47
손끝체온이그리운날48
그럼그렇지49
참으로,오라지다50
겨울나무51
속터진만두52
삼복에도추위가찾아든다53
질투54
복황란의운명55
밀애56
그려58
파김치59
천생연분60
깨소금떨어진날61
가을에내린소나기62
잠재우다63
병원생활64
속도조절66

제3부

그일만큼은120점짜리69
하늘이태연하다70
마이너스통장71
욕정72
설대목장73
봄비오고74
비오는밤75
하느님제발요76
소나기라도78
바람둥이79
코스모스80
고추장담그기81
몽니쟁이82
찬바람에찾아든통증83
휴일84
배보다배꼽이더크다86
새벽에핀서리꽃87
어처구니가없다88
어쩌다가89
이제부터발라드야90
당신을그리며92
엇부룽이93

제4부

시간이약이다97
가까이사는것이죄다98
사랑100
실수101
손님102
보고,또다시봐도103
통장의무게104
잠들지않는심장105
눈뜨고볼수없어서106
하룻길에도몇번의턱이있다108
병천순대110
까치발로도잡히지않아111
빈말인줄알면서도112
간격과이격113
늘,그저그래114
뜸부기우는사연115
골먹은연필116
참아내다117
진달래118
비린내나는형님119
어떡하지120
옷에화장하는여인121

해설
나호열일상속에숨은익살의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