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둔 잠 (한명희 시집)

아껴 둔 잠 (한명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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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명희 시인의 시집 『아껴 둔 잠』이 시작시인선 040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대전 출생으로 2009년 봄 『딩아돌하』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이너리거』 『마른나무는 저기압에 가깝다』가 있다.
시집 『아껴 둔 잠』에서 시인은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삶에 대해 성찰한다. 그의 시는 예리하고 명민한 시적 언어를 통해 우리가 사는 현실이 얼마나 비루한지를 환기시킨다. 아울러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하나의 부품으로 전락한 인간 존재의 비루한 삶을 노래한다. 한명희 시인의 시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회복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해설을 쓴 차성환(시인, 한양대 겸임교수)은 이번 시집에 대해 “오랜 동안의 자기 성찰이 빚어낸 시집”이라 평했으며, 추천사를 쓴 함기석 시인은 “굴곡 많았던 생의 가파른 능선을 기어코 오른 시인 자신에게 바치는 빛의 헌사獻詞이자 바람의 비망록備忘錄”이라 평했다. 이처럼 한명희 시인의 시는 자기반성을 통해 진정한 삶에 대한 성찰로 나아가는 한편, 시간을 거꾸로 돌려 상처 난 기억의 필름들을 현재로 인화하는 작업을 수행해 나간다. 이 과정에 불면과 회한의 감정, 사색과 성찰의 시선이 뒤섞인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발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잠든 감각을 일깨운다. 아울러 시인은 우리에게 생생한 삶의 현존을 살아낼 것을 요청하는 가운데 그 안에서 궁극적으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저자

한명희

대전출생.
2009년봄『딩아돌하』신인상으로등단.
시집으로『마이너리거』『마른나무는저기압에가깝다』가있음.
충북작가회의회원.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아침거울 13
포니가돌아오는저녁 14
불면1 16
물망초 18
오래된돌 20
액자가있는거실1 22
거미집 24
나비 26
수석이있는방 28
워커홀릭 30
룰렛 32
이소의재구성 34
세상의한쪽아침 36
발라드풍으로 38
오늘 40

제2부

불면7 45
오늘도어제 46
장미 48
분리된기억 50
터널 52
호접몽 54
꿈은두번째인생이다. 54
유월바람 56
불면3 58
그러니까묵념 60
가시지않는악취처럼 62
체인처럼벨트처럼 64
블루사파이어 66
스캣 68
생일 70
페이드아웃 72
처서지나고며칠이따 74

제3부

형통슈퍼 79
너무추운여름 80
해피투게더 82
달팽이 84
불면6 86
고양이가우는아침 88
액자가있는거실2 90
유랑 92
입동무렵 94
미필적고의古意 96
금강산집비둘기 98
독도 100
형필에게 102
유빙 104
덩굴장미 106

제4부

다시석봉리 109
아껴둔잠 110
불면4 112
한컷다큐 114
분평동 116
먼지 118
심심메들리 120
불면2 122
불면8 124
페이드인 126
해돋이 128
화살 130
가는봄 132
빈집 134
세상의한쪽오후 136

해설
차성환세상의모든‘창자’의슬픔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