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들의 체온 (김화연 시집)

단추들의 체온 (김화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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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화연 시인의 시집 『단추들의 체온』이 시작시인선 041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북 순창 출생으로 공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2015년 『시현실』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내일도 나하고 놀래』 『소낙비』가 있다.
『단추들의 체온』에서 시인은 감각적인 언어를 통해 사유의 전복을 시도하며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통해 감각의 탁월성을 보여 준다. 이번 시집은 특히 시적 언어에 대한 천착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로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한편 이번 시집에서 나타나는 감각적 언어는 언어유희에서 비롯된다. 언어유희를 통한 전복적 상상력은 시인의 시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징후이다. 아울러 시인의 감각적 언어는 사람들 사이를 맴돌며 ‘함께 살아가기’라는 공존의 시학을 그려 나간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 속에서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시적 여정인 것이다.
해설을 쓴 권경아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섬세한 언어의 감각성으로 삶의 심연을 울리고 있”으며, “따뜻한 봄날의 온도로 ‘젖은 생’을 말리며 살아가는 생의 긍정을 공존의 시학으로 그리고 있”다라고 평했다. 추천사를 쓴 김경주 시인은 “김화연의 시들은 서정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리는 옹골진 힘이 있”으며, “사사롭고 무심한 것들에게 체온을 부여하는 시인의 고집을 기다려 온 독자에겐 반갑고 귀한 시집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요컨대 우리는 시인이 그려 내고 있는 시적 언어의 온도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느끼고 그 안에서 생동하는 시적 파문과 마주하게 된다.
저자

김화연

전북순창출생.
공주사대국어교육과졸업.
2015년『시현실』로등단.
시집으로『내일도나하고놀래』『소낙비』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찬물에손담기

꿈틀 12
솜氏 14
손등 16
여름보따리 18
탁 20
수첩의채집 22
섞는다 24
직립들은쉬지않는다 26
찬물에손담기 28
노루귀 30
실려가는봄 32
글쎄 34
삼촌의중심 36
쉬는배 38
후회의목록 40

제2부번갈아깃들다

얼굴한장 44
두부 46
고물상 48
번갈아깃들다 50
수평선이끼다 52
어떤상가喪家 54
부푸는오후 56
톱날의맛 58
파양 60
징검다리들 62
감추는사람 64
살아서도죽어서도나무 66
화양연화 68
필명 70
소리를뜯다 72

제3부어떤색이니

무렵 76
사각설탕 78
적당한방 80
곡우 82
단추들의체온 84
등짝 86
물소리를환청으로듣게된다면 88
올빼미 90
육십이란 92
어떤색이니 94
네오필리아 96
돈나물 98
신륵사 100
가고싶은길 102
폭식 104

제4부둥글다는기억

헛디뎠다 108
김밥을먹으며 110
침침한눈을뚫고 112
푸른치열 114
양은도시락 116
큰손 118
청바지 120
장막을걷다 122
보이차를마시며 124
우산의주파수 126
망각곡선 128
불타는글자들 130
열손가락 132
들키는일 134
둥글다는기억 136

해설
권경아삶의심연을울리는언어의온도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