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랑와랑 (김젬마 시집)

와랑와랑 (김젬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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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99년 『조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길섶에 잠들고 싶다』, 동인시집 『조선시』, 산문집 『프렌즈 온더 로드』 등을 상재한 김젬마 시인의 새 시집 『와랑와랑』이 천년의시 0127번으로 출간되었다.
해설을 쓴 오민석(문학평론가)은 “김젬마는 디스토피아의 시궁창에서 유토피아를 꿈꾸는 시인”이며 “그녀의 시적 궤적은 디스토피아의 바닥에서 유토피아의 하늘로 이어져 있”는데, “그는 동화적 상상력으로 유토피아를 구축하고, 그 이상적인 거울로 디스토피아의 현실을 내려다본다”고 평한다. 그리하여 “이 시집은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에 펼쳐진 다양한 풍경들의 광활한 스펙트럼”으로 “그곳엔 구제 불능의 현실이 있는가 하면, 궁핍의 과거가 있고, 거친 현재가 있는가 하면, 유토피아적 유년이 있”는데 “그녀는 이 복잡다단한 길을 냉정한 현실 인식과 동화적 상상력이라는 두 개의 붓으로 그려 낸다”고 전한다.
추천사를 쓴 박형준(시인)은 “김젬마는 세상의 길이란 길은 다 걷다가 시냇가 버드나무 가지 안에서 잠시 쉬며 노래를 부르는 길의 시인”으로, 이번 시집을 두고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을 듯 걷는 길의 시인이 노래하는 가슴과 인생과 슬픔과 사랑이 ‘오늘의 선물’(「길 9」)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집”이라고 평한다.
저자

김젬마

충남서산출생.
동국대학교교육대학원석사.상담학박사.
1999년『조선문학』신인상등단.
시집『길섶에잠들고싶다』,동인시집『조선시』,산문집『프렌즈온더로드』등이있음.
현재(사)한국작가회의회원.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비오는아침13
노스님14
희망가15
비애16
예감17
복福사발18
사진가의눈19
어머니20
할까말까22
사랑하는이들아23
앰뷸런스24
늦가을26
방향키27
개미마을28
수탉공책30
조간신문31
미루나무32
돌팔이약장수34
나중심35

제2부

하얀시트39
연도40
유혹41
맨해튼42번가42
오월43
밥냄새44
이런발견45
외상장부46
오만한신호48
자유의여신상49
지구촌의하루50
19경고장51
달랑남은나뭇잎52
네손에도내손에도54
불의땅캄차카56
독일인의변57
라비앙로즈LAVIEENROSE58
해방59
홍시60
바람편지62

제3부

무지개우산65
청설모66
몽돌선생님67
행복미장원68
꽃비70
숲속친구들71
웅성거려요74
심심풀이화가76
루나의일기78
마음이급해요80
기도82
꿀먹은벙어리83
구름공장84
타전85
답신86
눈사람190
눈사람292
눈사람394
눈사람495

제4부

와랑와랑99
바람1100
바람2102
종달리아침103
길1104
길2106
길3108
길4110
길5111
길6112
길7114
길8115
길9116
큰엉117
담력키우기118
엉또폭포120
아름다움모음집121
가파도122
마주보다124
산티아고순롓길125
뜸들지않은시126

해설
오민석동화적상상력,그리고디스토피아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