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현혹이론 (김해리 시집)

모션현혹이론 (김해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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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1년 《전라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꽃에게 꽃이냐고 물었다』, 소시집 『표류기』 등을 상재한 김해리 시인의 새 시집 『모션현혹이론』이 시작시인선 0415번으로 출간되었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는 “김해리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물의 외적 풍경과 주체의 내적 경험을 유추적으로 결합시키면서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주체와 사물 간의 관계론을 집중적으로 형상화한 결실”이라고 평했다. 또한 “독자들은 시인이 그려 가는 풍경과 경험 사이의 비유적 현상들을 접하면서 세계내적 존재로서 견지해 가는 시인 특유의 사유 방식과 만나게 될 것”이며 “그가 구현해 가는 이미지들이 미세하면서도 역동적인 파동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우의적 탐색으로는 그 의미를 온전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아 갈 것”이라고 전한다. 덧붙여 “김해리 시인은 경험적 직접성보다는 상상적 관념과 그것을 결합시키는 작법을 통해 시를 써” 가는데, 이는 “내면 토로의 서정과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도 격정을 품은 채로 자신만의 기억을 축조해 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추천사를 쓴 공광규(시인)는 김해리의 시 문장이 갖는 매력을 상찬하며, 독자들을 향해 “김해리가 발명한 ‘모션현혹이론’ 장치에 포위되어 지적 쾌락의 거미줄에 꽁꽁 묶여 보는 현혹의 시간”을 누리기를 권한다.
저자

김해리

2021년《전라매일》신춘문예당선.
시집『꽃에게꽃이냐고물었다』,
소시집『표류기』외공저다수.
한국예술인재단창작준비금수혜.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본적 13
병은있고꽃은없다 14
토우 16
모션현혹이론 18
기일산책 20
서베리아 22
뒤를캐다 24
사과밭에서사과를묻다 26
해의염색 28
초롱아귀 30
네말은어쩐지모호해 32
그많던뿌리는어디로사라졌을까 34
화살표를따라서 36
코호트격리 38
스페어단추 39

제2부

아모르파티 43
아는듯모르는듯 44
혼자만의놀이에집중합니다 46
어떻게해야우는것일까 48
그늘이익기전의일 50
거룩한독 52
담배한개비의자세 54
알밤휴게소 56
소리를따라갔다 58
팝콘브레인 60
미선나무숲 62
쿠키는어쩌다쿠키가되었을까 64
층층나무딱새 65
붉은오리 66
비의자세 67

제3부

그림자처럼캄캄한 71
자작나무묵화 72
춤추는칸나 74
브로콜리 75
녹두밭 76
원피스 78
아트빌선인장 79
남천 80
몬스테라타노스 82
웜홀 84
구름의늑골 86
토마토 87
쓰담쓰담 88
북성포구 90
수국얼굴 91

제4부

한치앞을볼수없는 95
오리나무표본 96
누워야잘보인다 98
울음을채집하다 99
합숙훈련 100
웃음한장 102
소풍 103
자폐의여름 104
바람의행상 106
찔레숲을건너다 108
젖은우산이으앙으앙울어대는데 110
클린치 111
목양견 112
목각인형 114
민달팽이근무일지 116

해설
유성호배를밀며길을내고,독의옹알이를듣는일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