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푸른빛 안에 오래 머무르련다 (최혜영 시집)

그 푸른빛 안에 오래 머무르련다 (최혜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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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혜영 시인의 첫 시집이 천년의시 012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2009년 2009년 『다시올 문학』으로 등단했다.
『그 푸른빛 안에 오래 머무르련다』는 “다정다감한 서정의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과 마주 앉아” “숲속의 화초와 곤충과 날짐승과 길짐승들에 대하여, 산과 바다와 들에 대하여, 자연과 인사, 시인의 생활감정과 인생에 대하여, 계절에 대하여 조근조근 이야기를”(「해설」) 들려주는 시집이다.
해설을 쓴 공광규(시인)는 최혜영 시의 특징을 “친자연적 소재, 정치한 묘사, 다정다감한 교감”으로 정리한다. 그는 최 시인이 “자연과 일상의 동선, 생활감정, 사물에 대한 관점, 인생에 대한 사유를 구체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며 “식물과 동물, 지리와 공간과 시간과 대자연을 호명”해 “대상과 몸, 곧 자아를 일치”시키는 “다정다감한 교감”을 이룬다고 평한다.
추천사를 쓴 송찬호(시인)는 최 시인의 “식물적 상상력”이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된 언어, 밀도 있는 주제 의식과 더불어 그의 시를 지탱하는 중요한 활력소”이며, 이 시집은 “캄캄한 삶의 터널을 통과해 다가오는 환한 빛의 꽃다발”이라고 평했다.
저자

최혜영

서울출생.
2009년『다시올문학』으로등단.
군포문인협회회원,〈전망〉동인활동.

목차

시인의말

제1부소금쟁이부부

소금쟁이부부13
소돌항14
봄의제전祭典16
오리구름17
세석장에서보낸편지18
소박한밥상20
서강8경21
그해여름22
비로소보이는것23
CAFELAGO24
편의점그녀26
감자28
반월동풍경30
바람의푸른발목32

제2부월계수

노랑장미35
월계수36
호숫가산책37
시드니오페라하우스38
출판기념회40
청계알날개달다42
옷장정리43
기사식당할머니44
삼십년전의눈이내린다45
섬46
가을의기도47
바람자는곳에터를잡고48
폭설후50
와글와글유치원51

제3부화목난로

이장移葬55
손빨래56
나는네개의손을가졌다58
에스프레소60
죽변항61
화목난로62
의자놀이64
잃어버린봄날66
조기조림67
깻잎장아찌68
동치미69
오래된사진70
나의아들아72
올해겨울,몽이는74
꿈에어머니다녀가시다75
어머니의놋촛대76

제4부청계사선방

움79
청계사선방80
휴면메일81
바람이분다82
수리사83
눈84
별을만지다85
붕어빵굽는남자86
삭제하다88
거리시장89
우리동네아저씨90
독거노인92
목화94

해설
공광규정치한묘사와다정한교감의마술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