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과 맥파이 (강애나 시집)

범종과 맥파이 (강애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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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9년 《창조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시집 『시크릿 가든』 『어머니의 향기』 『오아시스는 말라가다』 『밤별 마중』 등을 상재한 강애나 시인의 새 시집 『범종과 맥파이』가 시작시인선 0418번으로 출간되었다.
강애나 시인의 이번 시집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그리움에 감싸”인 채로 “서정시의 가장 원초적인 구경을 확인해 가는 도정을”(「해설」) 담고 있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는 강애나 시인이 “오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타자들을 만나 겪은 기억을 스스럼없이 서정시의 근간으로 삼아 온 시인”임을 상기하며, “살갑고 친숙한 음역을 세상의 표면으로 끌어 올리면서 인간의 내면과 자연 사물을 결속하고 유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시인의 “긍정적 에너지”가 “우리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여운을 경험하게끔 해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한다.
추천사를 쓴 이승하(시인)은 “서정과 서사 사이를, 시간과 존재 사이를, 역사와 개인사 사이를 허물어뜨”리며 “‘사이’를 트는” 강애나 시인의 이번 시집이 “교민 문학의 범주를 넘어” “세계를 향해 넓게” 트여 있다고 평한다.
저자

강애나

1983년호주시드니이민.
맥콰리대학ESOL,CERTIFICATION6년수료.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문예창작전문가과정이수.
서울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학과4년학사졸업.
2009년『문학사랑』해외문학상수상.
2009년《창조신문》신춘문예시당선(「목련화를들여다보면」).
2020-2021년호주《한국신문》‘書瑛강애나시와함께’연재.
시집으로『시크릿가든』『어머니의향기』『오아시스는말라가다』『밤별마중』등이있음.
한국시인협회,한국작가회의회원.한국문인협회-구연문화위원회위원.
현재호주새움한글학교교사.동화구연가.

목차

시인의말

제1부시드니의시詩든여자집

늘봄만같아라 13
떠도는장미 14
백작약꽃 15
무명의가시밭길 16
임인년새해모두 18
시드니의시詩든여자집 20
모과 21
범종과맥파이 22
예고없는울음소리 24
코로나-19여안녕 26
시간의말(言)과말(馬) 28
하나가된기쁨2 30
TheJoyofBeingOne2 31
삶 32
Life 34
대봉 36
스트라스필드 37
시간의바람,바람 38
흔적의알레고리 40
고니한쌍 42
요세미티 43
겨울바람과성에꽃 44
오지의부시파이어 46
클로벨리바닷가 48
Sylvia,그녀? 50
맹그로브나무 52

제2부Up&Down

노루오줌꽃 55
하쿠바(白馬)의빈초가 56
횟집 58
정육점과산부인과 60
아쉬움 61
와이키키해변이여안녕 62
Up&Down 64
푸르고붉은간격 66
상사화 68
거미줄에걸린한생애 69
주검의나비들 70
플라멩코추는연인 72
대금 74
밑줄긋기 76
어느시인부부 78
녹슨철근 80
시골미용실 82

제3부보름달

혼자있는집 85
생명선 86
감성멜로디 88
보름달 90
그때그시절보름엔 92
연수동이야기 94
달사내 97
흰눈사이동백꽃봉오리 98
오월의구슬픈이바구 100
12월31일생 102

제4부내고향간이역

초등학교가을시화전 105
무안에와보니 106
싱크홀 108
내고향간이역 110
못부친편지 112
저문벌판에땅을파며 114
세상의소리 116
M은행에서 118
다이어트 120
천재지변 121
종광스님 122
깨달음 124
보물줍는사내 125
마스크쓴도시 126
드럼세탁기 128
말,말,말. 130
생生과사死 132
아주가끔은불법주차를하고싶다 134

해설
유성호근원적존재론을발견해가는따뜻한서정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