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11년 『시와정신』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전희진 시인의 새 시집 『나는 낯선 풍경 속으로 밀려가지 않는다』가 시작시인선 0440번으로 출간되었다. 전희진 시인은 시집 『로사네 집의 내력』 『우울과 달빛과 나란히 눕다』, 전자 시집 『불안의 무렵』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이형권(문학평론가)은 “이번 시집에서는 불안, 우울, 슬픔, 소외, 고독, 죽음 의식 등 내밀한 의식 내지는 무의식과 결합하여 더 큰 울림을 만들고 있다. 울음의 강을 건너는 방식도 더 정교해지고 과감해졌다. 자아의 내면세계 혹은 무의식을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표현과 장르 실험을 추구하고 있다. 언어 구사의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차원의 응축과 압축 혹은 은유적 언어보다는 해사解辭적, 환유적 언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이러한 변화는 언어 감각과 시의 감각, 그리고 삶의 감각을 참신하게 해 주는데, 전통적 서정시가 지배적인 미주 한인시에 일련의 변화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기억할 만한 사례”라고 상찬하였다. 또 이러한 “장르와 표현에서의 새로움은 이 시집에서 안과 바깥으로 상징되는 삶의 아이러니를 드러내는 데도 효과적”임을 밝히며 “전희진 시인에게 한 시절 한국이 안이라면 미국은 밖이었을 것이다. 또한, 일상이 안이라면 시가 밖이었을 것이다. 전 시인은 이 안과 밖의 아이러니를 일찍이 간파하고 살아온 시인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극복할 방법은 그러한 아이러니를 더 철저하게 실천하는 일이다. 시를 통해 관습의 어둠에 빠진 인생과 언어와 자아를 전복하여 자유의 빛으로 나가려는 것은 그러한 실천의 결과이다. 이러한 의지와 관련하여 전희진 시인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시의 혁명, 아니 인생의 혁명이다”라고 평했다.
해설을 쓴 이형권(문학평론가)은 “이번 시집에서는 불안, 우울, 슬픔, 소외, 고독, 죽음 의식 등 내밀한 의식 내지는 무의식과 결합하여 더 큰 울림을 만들고 있다. 울음의 강을 건너는 방식도 더 정교해지고 과감해졌다. 자아의 내면세계 혹은 무의식을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표현과 장르 실험을 추구하고 있다. 언어 구사의 측면에서도 전통적인 차원의 응축과 압축 혹은 은유적 언어보다는 해사解辭적, 환유적 언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이러한 변화는 언어 감각과 시의 감각, 그리고 삶의 감각을 참신하게 해 주는데, 전통적 서정시가 지배적인 미주 한인시에 일련의 변화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기억할 만한 사례”라고 상찬하였다. 또 이러한 “장르와 표현에서의 새로움은 이 시집에서 안과 바깥으로 상징되는 삶의 아이러니를 드러내는 데도 효과적”임을 밝히며 “전희진 시인에게 한 시절 한국이 안이라면 미국은 밖이었을 것이다. 또한, 일상이 안이라면 시가 밖이었을 것이다. 전 시인은 이 안과 밖의 아이러니를 일찍이 간파하고 살아온 시인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극복할 방법은 그러한 아이러니를 더 철저하게 실천하는 일이다. 시를 통해 관습의 어둠에 빠진 인생과 언어와 자아를 전복하여 자유의 빛으로 나가려는 것은 그러한 실천의 결과이다. 이러한 의지와 관련하여 전희진 시인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시의 혁명, 아니 인생의 혁명이다”라고 평했다.
나는 낯선 풍경 속으로 밀려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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