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공주문화재단이 〈2022 공주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한 장인무 시인의 시집 『오늘 못 보면 너무 오래 못 볼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시집으로 『물들다』 『달빛에 물든 꽃잎은 시들지 않는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은 장인무 시인의 시가 “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타자에게로 나아가는 타자 지향의 성숙한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의 시는 “어려운 말로 에둘러 가지 않고, 함축적이면서 간결한 언어로 ‘달려’오는 직진성의 시”라고 설명한다. 또한 “장인무는 타자 지향의 아날로지 시학으로 세계와 협화음을 이루는 데 능숙하다. 그의 시에는 타자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걷어 낸 무한한 은유의 가능성들이 보인다. 낯선 타자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그와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확실성과 설명의 세계와 결별해 불확실성과 우연, 혼돈으로 이뤄진 낯선 우주로 입장하는 상상력이 번뜩인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확인하는 설명과 달리 해석은 대상에 감춰진 미시적 본질을 투시하는 법, 자기중심의 시각으로 대상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의 내부를 심안으로 들여다보며 대상과 교감하려는 태도가 바로 은유인데, 장인무의 시에는 시적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성숙한 정신으로서의 은유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고 평하였다.
해설을 쓴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은 장인무 시인의 시가 “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타자에게로 나아가는 타자 지향의 성숙한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의 시는 “어려운 말로 에둘러 가지 않고, 함축적이면서 간결한 언어로 ‘달려’오는 직진성의 시”라고 설명한다. 또한 “장인무는 타자 지향의 아날로지 시학으로 세계와 협화음을 이루는 데 능숙하다. 그의 시에는 타자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걷어 낸 무한한 은유의 가능성들이 보인다. 낯선 타자의 내부를 들여다보며 그와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확실성과 설명의 세계와 결별해 불확실성과 우연, 혼돈으로 이뤄진 낯선 우주로 입장하는 상상력이 번뜩인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확인하는 설명과 달리 해석은 대상에 감춰진 미시적 본질을 투시하는 법, 자기중심의 시각으로 대상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의 내부를 심안으로 들여다보며 대상과 교감하려는 태도가 바로 은유인데, 장인무의 시에는 시적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성숙한 정신으로서의 은유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고 평하였다.
오늘 못 보면 너무 오래 못 볼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 (장인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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