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시간 (김유진 시집)

거울의 시간 (김유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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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작시인선 447권. 김유진 시집. 시인은 2006년 『문예춘추』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 〈이카루스의 바다〉 〈다음 페이지에〉 외 다수와 시화집 〈서정〉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이오장(시인, 문학평론가)은 “김유진 시인은 지혜의 시인이다. 시인이 갖춰야 할 최고 덕목인 지혜가 작품 편편이 넘친다. 읽기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아도 무게가 있으며 여러 가지 언어를 설계하지만 난잡하지 않고 헷갈리지 않는다. 언어의 처리에서 가까운 것과 연결하면 연산 작업도 훨씬 간단해지고 편리한데도 구조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멀리 떨어진 동사와 연결하는 독특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시 쓰기의 최소 거리 원칙, 즉 함축적인 표현은 시의 설계에 널리 적용되는데 그것을 넘어 체험으로 포착한 유동적인 언어를 곳곳에 배치하여 핵심 부분에 속하는 의미 해석을 표출된 형태로 보여 주는 작업 능력을 갖췄다”고 평하였다.
또 “김유진 시인은 지혜가 높다. 있는 그대로 사물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관된 사물의 이미지를 계속 연결하는 능력을 갖췄다. 앞으로 문단에 길이 큰 작품을 남기리라는 기대가 크다”며 시인이 보여 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와 응원을 보냈다.
저자

김유진

강원강릉출생.
2006년『문예춘추』로등단.
시집『이카루스의바다』『다음페이지에』외다수,시화집『서정』등이있음.
한전아트센터초대작가.2020~2022년연속3회,원주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수혜.2022년강원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수혜.

목차

제1부

반얀나무아래13
크루아상의꼬리14
홀로그램16
파프리카의고백17
해변의노래18
닫힌문뒤에는20
입안의닻별21
구두의성격22
생각이든커피23
거울의시간24
인그레이빙26
숲의저녁27
풍경의완성28
콩나물의하루30
유화앞에서32
반계리은행나무아래34

제2부

다시봄이37
숲의상처38
비의빗소리39
나무가되었어요40
물결42
내이름꽃마리43
한남자가사는법44
가을에스키스45
그날은비가46
풍경을흘리다47
망각연습48
말의도덕50
유리구슬51
눈사람52
어두운잔뼈들53
어떤말54

제3부

금용金龍반점57
닭의한시절58
봄의주머니60
상승기류61
산책길열람62
지상의밑동64
굴뚝의표정65
그길에66
술과병67
후반기68
혼밥의이력70
낡은엘피판의크레이터71
모서리끝틈새72
호두알두개74
웨이터76
우기雨期77
녹차한잔78
찔레79
단풍80

제4부

노을에물들다83
개나리빌라104호84
사진찍기85
싸리꽃86
계단의태도87
늙은밤88
블루와블랙사이90
시시,詩92
풀의풀빛94
하루96
유월의촉觸97
돈벌레는돈이없다98
눈의배후99
버퍼링100
시간현상소102

해설
이오장 언어와사고의가장내밀한본질을더깊이이해하기103

출판사 서평

김유진시인의시집『거울의시간』이시작시인선0447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2006년『문예춘추』로등단하여작품활동을시작하였으며,시집『이카루스의바다』『다음페이지에』외다수와시화집『서정』등을출간한바있다.
해설을쓴이오장(시인,문학평론가)은“김유진시인은지혜의시인이다.시인이갖춰야할최고덕목인지혜가작품편편이넘친다.읽기어려운문장을쓰지않아도무게가있으며여러가지언어를설계하지만난잡하지않고헷갈리지않는다.언어의처리에서가까운것과연결하면연산작업도훨씬간단해지고편리한데도구조적인특성을바탕으로멀리떨어진동사와연결하는독특한능력을발휘하기때문이다.시쓰기의최소거리원칙,즉함축적인표현은시의설계에널리적용되는데그것을넘어체험으로포착한유동적인언어를곳곳에배치하여핵심부분에속하는의미해석을표출된형태로보여주는작업능력을갖췄다”고평하였다.또“김유진시인은지혜가높다.있는그대로사물을설명하는데그치지않고연관된사물의이미지를계속연결하는능력을갖췄다.앞으로문단에길이큰작품을남기리라는기대가크다”며시인이보여줄앞으로의행보에기대와응원을보냈다.

[추천사]
김유진시인은지혜의시인이다.시인이갖춰야할최고덕목인지혜가작품편편이넘친다.읽기어려운문장을쓰지않아도무게가있으며여러가지언어를설계하지만난잡하지않고헷갈리지않는다.시쓰기의최소거리원칙,즉함축적인표현은시의설계에널리적용되는데그것을넘어체험으로포착한유동적인언어를곳곳에배치하여핵심부분에속하는의미해석을표출된형태로보여주는작업능력을갖췄다.시쓰기의최소거리원칙,즉함축적인표현은시의설계에널리적용되는데그것을넘어체험으로포착한유동적인언어를곳곳에배치하여핵심부분에속하는의미해석을표출된형태로보여주는작업능력을갖췄다.시가무엇인가하는물음은시를쓰는시인들에게는정답이없는고뇌의물음이다.김유진시인은서정성을지닌하이퍼적인이미지를그려내며대중성을벗어나시의가치를높인다.대중이바라보지않아도자신의길을찾아간다.
-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