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 (김선태 시집)

짧다 (김선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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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선태 시인의 시집 『짧다』가 시작시인선 0448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현대문학』 시 추천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 『한 사람이 다녀갔다』 『햇살 택배』, 문학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시학』 『진정성의 시학』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해설을 쓴 이경철(문학평론가)은 “『짧다』에 실린 시편들은 제목처럼 짧다. 한 행에서부터 길어 봤자 아홉 행 이내다. 대자연, 우주 운항의 섭리와 일치되고픈 삶에서 나온 통찰이 생생하고도 깊다. 그런 통찰을 극도로 압축한 시편에 담았으면서도 쉽고 친근하게 독자에게 안겨 든다.
시인의 시선에 잡힌 것들, 내면 풍경이나 자연과 대상들이 펄펄 살아 있다. 적확한 묘사와 정제된 언어로 기운생동氣韻生動하며 온 우주 삼라만상이 한 식구임을 짧고 선명하게 드러내 감동을 주고 있는 게 이번 시집의 특장이다”라고 이번 시집에 실린 시편들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짚었다. 또한 “김 시인은 이번 시집 『짧다』에서 짧은 시로 둔중한 울림과 긴 여운을 주고 있다. 이게 본래의 시의 모습이고 효험이며 위의 아니겠는가. 앞으로도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계속 이런 정곡에 가닿거나 찌르는 짧은 시로 진짜 우리 시의 위의를 되찾는 큰 시인이 되길 빈다”며 김선태 시인의 비전을 상찬하였다.
저자

김선태

1960년전남강진출생
중앙대와원광대대학원국문학과졸업
1993년광주일보신춘문예당선과『현대문학』에
시가추천되어등단
시집으로『간이역』『작은엽서』『동백숲에길을묻다』『살구꽃이돌아왔다』『그늘의깊이』『한사람이다녀갔다』『햇살택배』등이있음
문학평론집으로『풍경과성찰의시학』『진정성의시학』등이있음
시작문학상,송수권시문학상등수상
현재목포대학교인문대학국문학과교수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있다13
心14
만월115
만월216
초승달17
별18
천둥19
번개20
무지개21
저녁무렵22
밥그릇과무덤23
젖가슴과밥그릇24
단짝25
임종26
섬광27

제2부

꽃씨31
코로나32
쓰레기33
돈34
귀35
해안선36
알37
말의고체성38
타살39
낙엽들끼리40
관계41
수인囚人42
독毒43
눈44
귀버섯45

제3부

새순49
봄150
봄251
큰개불알풀52
수련53
자귀나무꽃54
동백꽃55
소쇄원대숲56
피아골계곡57
강변수묵58
낙화59
대한160
대한261
등꽃62
달방63
겨울바람이64
고향생각65
요력도66

제4부

손타다69
월식70
이명71
가을72
우적雨滴73
달맞이꽃74
혼자75
낭자하다76
산방77
물소리한잔78
자울자울79
복어80
기형도81
찬손82
독거83
밤낚시184
밤낚시285
밤낚시386

해설
이경철 내공으로벼린단검短劍의시편들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