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높이 (이미혜 시집)

꿈의 높이 (이미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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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작시인선 452권. 이미혜 시인의 시들은 아프고 참담한 현실의 고통을 눈 감지 않고 직시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저자

이미혜

서울출생.
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국어교육학과졸업.
2005년계간『시작』여름호로등단.
2018년『소리는어디에서오는가』출간.
현재고등학교국어교사.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목격자13
침묵의말14
신神과산山16
꽃이진자리18
기억20
비명을나눈사이21
개가있는풍경22
시인이라는직업24
결별25
흐린날에생각하는시론詩論26
비밀27
잘쓴시28
당신과나의시간30

제2부

나는죽었다35
우는사람38
감사40
몰락의이미지42
두개의기도44
수락水落46
밥과밥그릇48
늙은나무이야기50
우리52
연구수업참관기53
텔레비전속아이들은사랑스럽다56
회개59
타협에대하여62
그섬이야기66
중대재해처벌법덕분에71

제3부

임을위한행진곡79
문이열릴때80
달팽이의사랑법82
다이어트84
매생이굴우동86
꿈의높이88
푸른바닷가90
소녀들의연대기92
겨울을만지다94
굴뚝96
강철은어떻게단련되는가97
열쇠의크기100
깃털의무게102

제4부

거미의생生107
늦게퇴근하는날108
치통110
쓸모에대한탐구112
어머니114
장마를기다리며115
뿌리116
노안老眼118
붙박이가구120
열쇠121
잊혀진문122
걷고있다124
호모노마드126

해설
유성호 바다처럼깊은허공을기억하는사랑의마음129

출판사 서평

이미혜시인의두번째시집『꿈의높이』가시작시인선0452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2005년계간『시작』여름호로등단했으며,2018년시집『소리는어디에서오는가』를출간했다.
추천사를쓴박래군(4·16재단상임이사)은“시인은제주4·3사건에서부터세월호참사에이르기까지,그리고비정규직노동자들이목숨걸고올라간굴뚝까지를끌어안고괴로워한다.절망적인시대의연속이지만,‘걷지않으면길을잃을일도없겠지만/걷지않으면길을찾을수도없기에’길을나선다.이시집의시편들을읽다보면시인이가는길에동행하는자신을발견할것같다”고말한바있다.그만큼이미혜시인의시들은아프고참담한현실의고통을눈감지않고직시하는동시에,함께앞으로나아갈방향을모색한다.
해설을쓴유성호(문학평론가)는이미혜시인의시편들이“끊임없이우리의사유와감각을풍요로운사랑과고통속으로인도하는증언의예술”이라고평하며,“어떤상황에대한가파르고도진정성있는증언을통해,‘시인’이란언어를통해타자의삶에공감하는거대한‘울림통’임을보여준다”고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