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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혜
서울출생.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국어교육학과졸업.2005년계간『시작』여름호로등단.2018년『소리는어디에서오는가』출간.현재고등학교국어교사.
시인의말제1부목격자13침묵의말14신神과산山16꽃이진자리18기억20비명을나눈사이21개가있는풍경22시인이라는직업24결별25흐린날에생각하는시론詩論26비밀27잘쓴시28당신과나의시간30제2부나는죽었다35우는사람38감사40몰락의이미지42두개의기도44수락水落46밥과밥그릇48늙은나무이야기50우리52연구수업참관기53텔레비전속아이들은사랑스럽다56회개59타협에대하여62그섬이야기66중대재해처벌법덕분에71제3부임을위한행진곡79문이열릴때80달팽이의사랑법82다이어트84매생이굴우동86꿈의높이88푸른바닷가90소녀들의연대기92겨울을만지다94굴뚝96강철은어떻게단련되는가97열쇠의크기100깃털의무게102제4부거미의생生107늦게퇴근하는날108치통110쓸모에대한탐구112어머니114장마를기다리며115뿌리116노안老眼118붙박이가구120열쇠121잊혀진문122걷고있다124호모노마드126해설유성호 바다처럼깊은허공을기억하는사랑의마음129
이미혜시인의두번째시집『꿈의높이』가시작시인선0452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2005년계간『시작』여름호로등단했으며,2018년시집『소리는어디에서오는가』를출간했다.추천사를쓴박래군(4·16재단상임이사)은“시인은제주4·3사건에서부터세월호참사에이르기까지,그리고비정규직노동자들이목숨걸고올라간굴뚝까지를끌어안고괴로워한다.절망적인시대의연속이지만,‘걷지않으면길을잃을일도없겠지만/걷지않으면길을찾을수도없기에’길을나선다.이시집의시편들을읽다보면시인이가는길에동행하는자신을발견할것같다”고말한바있다.그만큼이미혜시인의시들은아프고참담한현실의고통을눈감지않고직시하는동시에,함께앞으로나아갈방향을모색한다.해설을쓴유성호(문학평론가)는이미혜시인의시편들이“끊임없이우리의사유와감각을풍요로운사랑과고통속으로인도하는증언의예술”이라고평하며,“어떤상황에대한가파르고도진정성있는증언을통해,‘시인’이란언어를통해타자의삶에공감하는거대한‘울림통’임을보여준다”고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