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과 보낸 며칠간 (김왕노 시집)

백석과 보낸 며칠간 (김왕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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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왕노 시인의 열여섯 번째 시집 『백석과 보낸 며칠간』이 시작시인선 045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체인점」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활발한 문단 활동을 이어 오며 작가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 있다.

추천사를 쓴 김종회 평론가는 한시도 쉬지 않았던 중견 시인 김왕노의 성실성을 높이 평가하며, “그는 범위가 넓은 시각의 소유자이며, 한 주제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향한 창을 호방하게 열어 둔다. 동시에 예민한 감성의 촉수를 가지고 있으며, 그를 통해 각기의 시에 의미화의 초점을 매설한다. 이 양자를 모두 포괄하는 데 김왕노 시의 남다른 특장이 있다”고 말한다.
해설을 쓴 권성훈 평론가는 시인의 “꺾이지 않는 시작은 주체와 객체가 위계를 갖고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세계를 거부한다. 자기동일성을 벗어나 원형성을 확보하는 데 쓰이는 원형적 실체는 존재의 생태적 ‘본색’을 형상화하기 위한 감각적인 사유”라고 말하며, 김왕노 시인의 문학적 성찰과 왕성한 창작력의 바탕이 시적 태도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짚어 내고 있다.
저자

김왕노

경북포항출생.《매일신문》신춘문예에「꿈의체인점」으로등단.
시집으로『황금을만드는임금과새를만드는시인』『슬픔도진화한다』『말달리자아버지』(문광부지정도서)『사랑,그백년에대하여』『중독』(박인환문학상수상집)『사진속의바다』(해양문학상수상집)『그리운파란만장』(2014년세종도서선정)『아직도그리움을하십니까』(2016년세종도서선정)『한성기문학상수상집』(2017년)『게릴라』(2016년디카시집)『이별그후의날들』(2017년디카시집)『리아스식사랑』(2019년)『복사꽃아래로가는천년』(2020년문학나눔선정)『아담이온다』(2021년디카시집),『도대체이안개들이란』(2021년)등이있음.
지난계절의우수작품상,한국해양문학대상,박인환문학상,지리산문학상,디카시작품상,한성기문학상,풀꽃문학상,2018년제11회웹진시인광장선정올해의좋은시상,시작문학상,황순원문학상등수상.
전『현대시학』회장.전『수원문학』주간.한국디카시인협의회운영위원.전한국시인협회부회장.시인축구단글발단장.『한국디카시학』주간.웹진
『시인광장』주간.문학잡지『시와경계』주간.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변검술13
안녕파타고니아14
뱀술이익어가는밤15
일소16
시를누다18
사랑이야기19
그립다.세고비아기타소리20
모스크바의밤21
담쟁이넝쿨에게배우는사랑24
영원하여쓸쓸한25
아직도아름다운일몰이여26
멸을찾아서27
키사스,키사스28
장밋빛스카프이야기30
라라31
아,아백년32
댓잎소리34

제2부

정부미자루39
그때모든것이시였다40
미라42
까치독사43
애장터에올라44
푸른뱀46
간고등어48
풀49
구르는돌은슬프다50
불립문자52
서대53
매미54
아아,으악새슬피우는56
본색57
시렁위의북58
독서의계절59
별60
팔자걸음61

제3부

마디65
꽃의바그다드66
아버지불알67
고야68
푸른지폐를세며69
참70
저자리가시퍼렇다71
툭72
추억탕73
근에게74
센서등76
갈치77
백석과보낸며칠간78
황발이80
만추82
수수방관83
할머니와촛불84
나무를찾아86

제4부

부론에서치자꽃향기를맡는다89
머나먼북방90
자작나무숲에흑임자같은별이떠네92
백년할아버지95
빗방울96
너를위한무사97
명왕성남자98
장미를피우는시간100
누가물으면바하마101
천한명의애인102
찻집,프리다칼로에서104
장엄한일몰106
절필107
팬터마임사랑108
흔적110
황태111
할아버지휘파람소리112
불량한날의독법114
북두를바라보며115

해설
권성훈 상상력의변검술과독같은말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