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춘희 시인의 시집 『봄의 귀를 갖고 있다』가 시작시인선 0463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0년 『현대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종이꽃』 『늑대의 발톱』 『시간 여행자』 『초록이 아프다고 말했다』 등이 있으며 제2회 『현대시』 시인상을 수상하였다.
추천사를 쓴 한영옥 시인은 시집 『봄의 귀를 갖고 있다』의 “봉인된, 깁스된 봄(春)의 낱낱들은 시인이 지나는 터널이자 우리 모두의 터널”이라고 말하며, “터널을 숨죽이며 걸어가는 것은 터널이 끝나리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 인식한다.
“시집 속에는 아직 자신의 맨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깁스된 봄날의 저릿한 안타까움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그 화사한 빛이 퍼지기 직전, 특이점에서 들끓고 있는 직전의 봄임을 미리 알아채며 넉넉하게 시집을 읽게 된다”는 한영옥 시인의 말처럼, 고통과 불안을 뚫고 나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곁을 내어 주는 사랑이며 그의 진동에 한껏 열어 주는 세심한 귀일 것이다.
추천사를 쓴 한영옥 시인은 시집 『봄의 귀를 갖고 있다』의 “봉인된, 깁스된 봄(春)의 낱낱들은 시인이 지나는 터널이자 우리 모두의 터널”이라고 말하며, “터널을 숨죽이며 걸어가는 것은 터널이 끝나리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 인식한다.
“시집 속에는 아직 자신의 맨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깁스된 봄날의 저릿한 안타까움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그 화사한 빛이 퍼지기 직전, 특이점에서 들끓고 있는 직전의 봄임을 미리 알아채며 넉넉하게 시집을 읽게 된다”는 한영옥 시인의 말처럼, 고통과 불안을 뚫고 나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곁을 내어 주는 사랑이며 그의 진동에 한껏 열어 주는 세심한 귀일 것이다.
봄의 귀를 갖고 있다 (최춘희 시집 | 이른 파종을 준비하는 귀때기 시퍼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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