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서방 (이중도 시집)

고래 서방 (이중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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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 이중도의 여섯 번째 시집 『고래 서방​』이 시작시인선 0467번으로 출간되었다. 이중도 시인은 1993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통영』 『새벽시장』 『당신을 통째로 삼킬 것입니다』 『섬사람』 『사라졌던 길들이 붕장어 떼 되어 몰려온다』가 있다.

이 시인은 통영으로 귀향해, 통영이라는 공간을 자신의 시적 자양분으로 줄곧 삼아 왔다. 추천사를 쓴 김완하 시인은 “통영 앞바다 홀로 지키며 밤새 빛을 심는” 이 시인을 향해 “그에게 바다는 길이요 생명이요 곧 살아 있는 실체다. 그러니 그가 쓰는 문장은 바다를 잉크 삼아 써내는 살아 있는 경전”이라고 표현하며, 『고래 서방』을 관통하는 파도의 흐름을 읽는다.
해설을 쓴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이 시인의 ‘통영’을 가리켜 “추억의 장소이면서 신화의 공간”이라 명명한다. 시인의 자유분방한 시어들은 생활의 비루함을 넘어서, “통영의 여러 길과 시장, 사람과 마을에서 추억을 되새기고 삶의 활력을 느끼는 일”로 의미를 확장해 나간다.
저자

이중도

1970년경남통영출생.
서울대학교에서법학전공.
1993년『시와시학』신인상으로등단.
시집으로『통영』『새벽시장』『당신을통째로삼킬것입니다』『섬사람』『사라졌던길들이붕장어떼되어몰려온다』가있음.

목차

생선가시가목구멍에11
한방울술이되어버렸습니다12
방금낚은말들이입을뻐끔거리고있었습니다15
망나니칼몇자루가18
보름달이뜨는날이었던것입니다20
남자였던것입니다23
대를이어야한다는오대독자의비원이……?26
에델바이스꽃한송이가31
이러한채소의신비한효능은34
춘복도씨바위37
불알에처녀의이름을적어41
고래서방45
추석달밤의추격전49
새똥밭에굴러도이승이?52
지금샘물의대언자는55
영원히젊은몸으로영원히젊은술을58
이섬의이야기를해온것이60
눈있는자는볼지어다62
첫월급으로쌍꺼풀수술을한호박꽃한송이가64
불알을달고태어난아이가통과해야하는67
미생도까투리사냥70
소두방도왜가리바위72
성골술고래는75
슬픔은오래전에실종선고를77
이백살먹은시어른에게78
굴뚝에는꽃이활짝핀벚나무가79
무학소주한잔을갈치의입에부어주고80
물개네마리가꽃상여를메고83
마지막꽃가루가바람에실려갈때84
전생에쥐였던기라85
사람의말로주정을86
대구을비도국민학교5학년이상철의가정통신문중에서87
1978년6월28일맑음88
유익서음악선생님께90
조덕현미술선생님께92

제2부

1978년1월12일내죽도함박눈97
1978년1월20일내죽도대구98
1978년2월26일내죽도마파람99
1978년3월2일내죽도도다리101
1978년3월21일내죽도털게102
1978년3월29일내죽도꽃지짐103
1978년4월4일내죽도복사꽃104
1978년4월19일내죽도송화105
1978년5월4일내죽도보슬비106
1978년6월6일내죽도무지개107
1978년6월29일내죽도물안개108
1978년7월17일내죽도뭉게구름109
1978년7월21일내죽도산딸기110
1978년8월3일내죽도달무리111
1978년8월15일내죽도무화과112
1978년9월14일내죽도전어113
1978년9월21일내죽도코스모스114
1978년10월3일내죽도새털구름115
1978년10월20일내죽도들국화116
1978년11월14일내죽도보름달117
1978년12월5일내죽도청둥오리118

해설
구모룡 완전한귀향의몽상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