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수행 (김후영 시집)

정원 수행 (김후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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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후영 시인의 시집 『정원 수행』이 시작시인선 048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6년 『미네르바』로 등단하였으며 연구서로는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공저)이 있고, 여행 산문집으로는 『가깝고도 먼』이 있다.

추천사를 쓴 차성환 시인은 김후영 시인의 시 쓰기가 “‘나’와 ‘너’를 가로막는 ‘금’의 세계에서 주체와 대상이 만나는 시적 순간을 찾기 위해 진정한 소통의 가능성을 찾는 모험”이라고 정의한다. 아무리 사랑해도 ‘너’는 ‘내’가 아니다. 우리 사이의 ‘금’은 언젠간 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간다. “‘금’을 넘어서서 타자에게 갈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선다. “‘금’을 침범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와 ‘너’를 가르는 그 ‘금’이 순식간에 허물어지고 무화되면서 합일에 이르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아간다. 그녀가 수행하는 정원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찰나와 같은 순간이지만 마음의 장벽을 넘어서 우리가 사랑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에 다다를 것이다.
저자

김후영

2006년 『미네르바』로 등단
연구서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공저),
여행 산문집 『가깝고도 먼』 등이 있음.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별 13
고비 14
모래 그림 15
발리, 징후 16
비슈누의 아침 18
갠지스강 변 20
캐니언 21
누군가 떠났나 보다 22
바벨탑이 무너지다 23
산디야 24
그린 파파야 깍두기 26
동백이 뚝뚝 28
다다를 수 없는 나라 29

제2부

악수, 약수 33
그래비티gravity 34
페이스리스 35
마트료시카 36
소문 37
소묘 38
소라게 40
붉은 여우가 사는 숲 41
그들은 물고기 입을 가지고 있다 42
시 읽는 시간 43
비, 옷깃을 여미고 44
숲 46
배웅 47
화양연화 48
길 50

제3부

거기, 하루 두 차례 바닷물이 들고 나는 섬 53
일월에서 삼월 사이 54
봄, 막연하다 55
닭과 꽃 56
닭싸움 58
상춘 59
봄은 손수레를 타고 60
가족사진 1 61
가지치기 62
나무의 속도 63
늦가을의 정원 64
제라늄 붉은 꽃잎이 지고 65
정원 수행 66
가족사진 2 68
가족 69

제4부

모노드라마 73
말 74
뿐 75
쯤 76
금 77
문 78
가만히 79
나란히 80
습 81
폐가 82
그리하여 83
아침 햇살이 좋아 84
소나기 85
라푼젤 86

해설
차성환 정원에서 배운 사랑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