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상인 시인의 시집 『불쑥 물앵두꽃이 피었다』가 시작시인선 049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2년 『한국문학』 신인작품상에 시, 2020년 『푸른사상』 신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 『툭, 건드려 주었다』 『UFO 소나무』 『연둣빛 치어들』 『해변주점』이 있고, 동시집으로는 『민들레 편지』 등이 있다.
해설을 쓴 최현주 문학평론가는 이상인 시인이 “자연과의 교감, 시간과 인간의 본질을 천착하는 가운데 도달한 궁극의 주제가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불쑥 물앵두꽃이 피었다』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를 주자가 말한 인仁의 개념인 ‘천지생물지심天地生物之心’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주자는 인仁을 천지가 만물을 생하게 하는 마음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봄에 싹이 트고 움츠렸던 생명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인仁의 가치에 투영시킨 것으로써, ‘불쑥 물앵두꽃이 피’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과 선연히 닮아 있다. 자연과 교감하는 시인만의 사랑법이 읽는 이들에게 삶을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로 다가설 것이다.
해설을 쓴 최현주 문학평론가는 이상인 시인이 “자연과의 교감, 시간과 인간의 본질을 천착하는 가운데 도달한 궁극의 주제가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불쑥 물앵두꽃이 피었다』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를 주자가 말한 인仁의 개념인 ‘천지생물지심天地生物之心’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주자는 인仁을 천지가 만물을 생하게 하는 마음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봄에 싹이 트고 움츠렸던 생명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인仁의 가치에 투영시킨 것으로써, ‘불쑥 물앵두꽃이 피’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과 선연히 닮아 있다. 자연과 교감하는 시인만의 사랑법이 읽는 이들에게 삶을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로 다가설 것이다.
불쑥 물앵두꽃이 피었다 (이상인 시집)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