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김계수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김계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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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계수 시인의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가 시작시인선 049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현재 통영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며, 시집으로는 『흔들리는 것이 부끄러움은 아니기에』가 있다.

추천사를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김계수 시인은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를 통해 “오랜 시간 입어 온 상처야말로 존재자들의 필연적 존재 방식이라고 노래”부른다. “오랜 견딤의 시간”으로 “스스로를 개진해 가는 긍정과 치유의 원리를 지극한 정성으로 보여” 주고 있는 이번 시집은 그의 원체험과 현재의 고독이 조우하며 시인의 몸을 관통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숱한 만남과 이별 속에서, 숱한 기대와 좌절 속에서 상처받을지라도 시를 쓰는 순간 시인의 고독은 환해진다. 멋 부리지 않은 그의 정직한 문장들은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바람을 막을 따뜻한 외투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김계수

출간작으로『나는매일상처를입는다』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사람이운다는것은11
그대로부터가을12
견딤의무게13
오래잊은너14
억새꽃15
쑥부쟁이16
구절초18
대추20
시월의농사일기121
시월의농사일기222
시월의농사일기323
피는꽃을보고쓰는편지24
집념25
단풍26
한발짝이다27
자화상28
고양이를찾습니다30
산나물32
봄의목록33
봄꽃에경배하라34
낙엽35
저문사람들도가끔은36
문상37
나는매일상처를입는다38
이별후40
칡꽃42
편지를쓰고싶다43
풋눈44
하아,저꽃봐라45
소나무꽃46
꽃이나피우고가거라싶어47
내게꽃소식을전하지마세요48
감자꽃49
밥짓는아내50
황사같은시詩51
겹치다152
겹치다253
고양이가남자를먹었다54
구멍섬55
그리움이거든56
그림자58
꽃절도사건59
달뜨고별피었네60
통영장어집금선이62
돈이되는세상64
또어물쩍지나가네65
민들레66
장마68
달팽이69
밤길을조금걸어보면70
비오는날에대한예의72
새소리단상74
수모受侮75
아껴둔말76
아주헤어질사람처럼78
악몽80
부재중전화82
거울83
보리밭84
헤어질작정으로86
감나무흰가루병88
가난한부고89
과잉의시대90
립스틱빨간아가씨91
울음은언제나생활뒤편에서서성거린다92
과거의바람94
낙엽을밟으며96
똥파리97
비의발바닥98
미끼로던져진시詩100
아는여인의무덤102
적선지가積善之家104
참기름집105
전화를걸고싶다106
나의장례식108
소미小美110
이별은112
마음을이식시켜드립니다114
안개116
그때의엄마117
묘소가는길118
누가강할수있는가!120

해설
임지훈 향기와같이감정이스며든언어의세계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