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윤수하 시인의 시집 『숨 속의 숨』이 시작시인선 049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으로는 『틈』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가 있으며, 연구서로는 『이상의 시, 예술 매체를 노닐다』가 있다.
윤수하 시인이 포착하고 있는 ‘숨 속의 숨’은 현순영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삶을 자신과 온갖 사물의 분자 또는 원자의 교류로 이해하는 것이 삶의 고통을 객관화함으로써 감소시키는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 생존을 위해 산소(O2)를 필요로 하지만, 대기를 구성하는 분자로 산소(O2)를 이해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냥 늘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시인의 밝은 눈으로 당연한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어느 하나 손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수하 시인은 자신의 시를 통해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존재자의 구성 물질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라. 우리는 그의 고통과 그의 좌절과 그의 욕망과 그의 비루함과 그의 상처를 보게 될 것이다. 그의 근사한 총합 대신에.’
윤수하 시인이 포착하고 있는 ‘숨 속의 숨’은 현순영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삶을 자신과 온갖 사물의 분자 또는 원자의 교류로 이해하는 것이 삶의 고통을 객관화함으로써 감소시키는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 생존을 위해 산소(O2)를 필요로 하지만, 대기를 구성하는 분자로 산소(O2)를 이해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냥 늘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시인의 밝은 눈으로 당연한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어느 하나 손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수하 시인은 자신의 시를 통해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존재자의 구성 물질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라. 우리는 그의 고통과 그의 좌절과 그의 욕망과 그의 비루함과 그의 상처를 보게 될 것이다. 그의 근사한 총합 대신에.’
숨 속의 숨 - 시작시인선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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