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허향숙 시인의 시집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가 시작시인선 0499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8년 계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는 『그리움의 총량』이 있다.
추천사를 쓴 허연 시인의 말처럼 허향숙 시인의 “절묘한 서정은 절제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무너질 때를 알고 무너지는 미덕이 있다”. 어린 딸을 잃은 어미의 울부짖음이 시의 곳곳에 사무치는 서정으로 무늬를 이루고 있지만, 시인은 오로지 비통과 슬픔에 기대어서만 시를 쓰지 않는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거대한 상실 속에서도 그는 관찰하고 기억하고 다시 삶을 살아간다. 해설을 쓴 김재홍 시인의 말처럼 “허향숙이 바라보는 일상의 표정들 속에는 그가 도달한 고독의 존재론과 사랑의 윤리학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우리 모두가 “상실을 살면서도 동시에 생성을 품고 살아”가듯이, “허향숙의 사랑은 영원한 생성”으로 시와 삶에 의미를 더할 것이다.
추천사를 쓴 허연 시인의 말처럼 허향숙 시인의 “절묘한 서정은 절제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무너질 때를 알고 무너지는 미덕이 있다”. 어린 딸을 잃은 어미의 울부짖음이 시의 곳곳에 사무치는 서정으로 무늬를 이루고 있지만, 시인은 오로지 비통과 슬픔에 기대어서만 시를 쓰지 않는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거대한 상실 속에서도 그는 관찰하고 기억하고 다시 삶을 살아간다. 해설을 쓴 김재홍 시인의 말처럼 “허향숙이 바라보는 일상의 표정들 속에는 그가 도달한 고독의 존재론과 사랑의 윤리학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우리 모두가 “상실을 살면서도 동시에 생성을 품고 살아”가듯이, “허향숙의 사랑은 영원한 생성”으로 시와 삶에 의미를 더할 것이다.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 - 시작시인선 49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