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 - 천년의 시 156

직선 - 천년의 시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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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건우 시인의 시집 『직선』이 천년의시 0156번으로 출간되었다. 정건우 시인은 2004년 『좋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생각하며』 『날것』이 있다.

해설을 쓴 김재홍 시인은 정건우 시인의 이번 시집을 가리켜 “‘직선’의 끝에서 만나는 ‘서정의 힘’”이라고 상찬하며, “우리 삶의 극한에서 외치는 비명”으로 역할하는 ‘서정’임에 주목한다. 정건우 시인이 그리는 서정은 “생을 통찰하면서, 그것에서 죽음을 사유”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편들을 통해 영원히 길항하는 존재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비명 소리를 담”아 낸다.
시인이 열일곱에 처음 보았던 바다처럼, “세상에서 가장 길고 선명한 직선” 너머에는 미지의 고통과 환희가 여전히 존재를 드리우고 있다. 정건우 시인의 탄식과 감탄, 어제와 오늘이 모두 한데 모여 하나의 직선으로 무늬를 이룬 풍경이 눈앞에 선연하다.
저자

정건우

저자:정건우
강원도양구출생.
서울디지털대학교예술학부문예창작학과졸업.
2004년『좋은문학』신인상으로등단.
시집『생각하며』『날것』,공저시집『수직의거리』등다수.
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회원.『시산문』편집주간.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생각하며13
오느냐14
설거지를하면서15
서랍16
미륵사지석탑17
달마시안18
마주하는곳19
벽장20
언강江22
통곡24
미애26
발바닥28
생리대29
강변맨션30
단풍31
그녀가돌아서서웃는다32
칠번국도33

제2부

청사포靑沙浦에서37
가도상회38
비탈에서40
포항선착장41
평화여인숙42
영월일박43
감포대로甘浦大路44
담45
거룩한방뇨46
절벽47
해처럼48
개49
횡단보도에서50
안쪽51
포항역전을지나며52
아내가운다53
낙엽54

제3부

직선57
담배58
뭄바이에서59
시간의모습60
나사61
상강무렵62
폭설64
오늘은65
큰어머니66
뒷모습67
주점간이역68
다시두호시장에서69
생生이지나간자리70
늦가을71
그림자놀이72
타지마할에서73
그리아세요74

제4부

싹77
젊은시78
앓고나서79
딸기우유80
미스노81
고해성사82
작살나무83
저여자84
장모85
아버지의집86
도道87
풍란風蘭88
저눈빛89
오미리90
돌아보기91
말92
사창리93

해설
김재홍‘직선’의끝에서만나는‘서정의힘’94

출판사 서평

정건우시인의시집『직선』이천년의시0156번으로출간되었다.정건우시인은2004년『좋은문학』신인상으로등단하였으며,시집으로는『생각하며』『날것』이있다.

해설을쓴김재홍시인은정건우시인의이번시집을가리켜“‘직선’의끝에서만나는‘서정의힘’”이라고상찬하며,“우리삶의극한에서외치는비명”으로역할하는‘서정’임에주목한다.정건우시인이그리는서정은“생을통찰하면서,그것에서죽음을사유”하며,“삶과죽음의경계를넘나드는시편들을통해영원히길항하는존재일수밖에없는우리의비명소리를담”아낸다.
시인이열일곱에처음보았던바다처럼,“세상에서가장길고선명한직선”너머에는미지의고통과환희가여전히존재를드리우고있다.정건우시인의탄식과감탄,어제와오늘이모두한데모여하나의직선으로무늬를이룬풍경이눈앞에선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