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프로필 - 천년의 시 157

바람의 프로필 - 천년의 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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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황금모 시인의 시집 『바람의 프로필』이 천년의시 0157번으로 출간되었다. 황금모 시인은 1996년 계간 『문예한국』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24년 『월간시인』 시니어 신춘문예에 준당선되었다. 디카시집으로 『노크』가 있고, 시화집으로는 『딴짓』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아무러한 날들의 오후를 걷다』가 있다.

해설을 쓴 차성환 평론가는 시집 『바람의 프로필』의 시편들을 통해 “사물의 주파수에 맞추어 공명하고 그것을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의 역할을 상기시킨다. “자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자연을 마주한” 시인은 “각각의 사물들이 자신만의 소리와 색깔로 분주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존재다. 황금모 시인의 시편들은 일상의 소재와 언어들을 통해 삶의 다양한 편린들을 관통하는 성찰을 이루며 관념의 세계를 지향한다.
추천사를 쓴 이재무 시인의 말처럼 황금모 시인의 시편들은 “맞춤하게 지각 작용을 적당히 지연시키는 시적 표현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어 시가 생경하게 낯설거나, 고루하게 상투적이지 않다”. 독자들은 시인이 구현한 언어의 풍속 안팎에서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황금모

저자:황금모
1957년대전출생.
1996년계간『문예한국』수필부문신인상등단.
2024년『월간시인』시니어신춘문예준당선.
디카시집『노크』,
시화집『딴짓』,
수필집『아무러한날들의오후를걷다』등이있음.
한민족문학상,물향기문학상수상.
1993년넝쿨문학회초대회장.
2003년화성문인협회6대지부장역임.
현넝쿨문학회회원.
현화성문인협회고문.

목차


시인의말

제1부수묵화의본적지

오카리나13
물을주다14
수묵화의본적지16
바람의프로필17
곳곳의날씨20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22
돌이멍들때24
봄눈26
토르소는무죄다27
목류28
배꼽은왜은밀한가30
두부32
멀미34
손36
절취선38

제2부눈밭과놀았다

담43
눈밭과놀았다44
사선의휴일46
그방에켜진환한불48
슬리퍼를찾다가50
상처52
양은그릇54
오수午睡에빠지다56
탄성彈性57
제자리를지키는비용58
말,이라는60
선문답62
얼음호수에서다64
문門의유래66
곰팡이의영토68

제3부나무들은떤다

그날이73
관계를벗고관계를껴입다74
나무들은떤다76
조새78
복화술80
장마너머82
앵프라맹스84
비대면이라는말86
당근마켓88
철지난바닷가90
텅92
사랑니94
호박을찌다96
해몽98
힘의균형100

제4부토마토의파란시간

변주105
토마토의파란시간106
껍데기의값108
위로110
사각지대112
선을넘다114
장마통116
풀밭달력118
열매와뿌리120
헐렁한하루122
핑계의계보124
향초126
혼밥128
중심잡기130
일기예보132

해설
차성환-소리의감별사133

출판사 서평


황금모시인의시집『바람의프로필』이천년의시0157번으로출간되었다.황금모시인은1996년계간『문예한국』수필부문신인상을받으며등단했고,2024년『월간시인』시니어신춘문예에준당선되었다.디카시집으로『노크』가있고,시화집으로는『딴짓』이있으며,수필집으로는『아무러한날들의오후를걷다』가있다.

해설을쓴차성환평론가는시집『바람의프로필』의시편들을통해“사물의주파수에맞추어공명하고그것을언어로기록”하는시인의역할을상기시킨다.“자신의상처를딛고일어나자연을마주한”시인은“각각의사물들이자신만의소리와색깔로분주하게빛나고있다는사실을깨닫는”존재다.황금모시인의시편들은일상의소재와언어들을통해삶의다양한편린들을관통하는성찰을이루며관념의세계를지향한다.
추천사를쓴이재무시인의말처럼황금모시인의시편들은“맞춤하게지각작용을적당히지연시키는시적표현들이주조를이루고있어시가생경하게낯설거나,고루하게상투적이지않다”.독자들은시인이구현한언어의풍속안팎에서자유롭게유영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