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허승호 시인의 시집 『구름 한 권』이 천년의시 016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21년 『인간과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저서로는 『디톡스 공부법』 『중학생활 백서』(공저) 등이 있다. 여수시사편찬위원을 역임하였고, 여도 중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시집 『구름 한 권』에는 허승호 시인이 현재 뿌리를 내린 여수의 공간적 특성이 부드럽게 묻어나 있다. 소금기를 담뿍 머금은 바다 내음이 시집을 읽는 내내 코끝을 스친다. 그러나 시인의 바다는 평화롭게 물살의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막소주로도 쓰린 가슴 달래지 못할 때” 만나러 가야 하는 “파도”처럼, “가슴에 흔들리지 않는 돛 하나 얻을 수 있게 출렁거리고 싶다”며 울부짖는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나룻배에 누워 구름 한 다발을 만나기 위해, 시인은 무수한 생의 출렁거림 속에서 파도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 냈다. 흔들리는 그 모든 기록들이 시집 『구름 한 권』에 떠다닌다.
시집 『구름 한 권』에는 허승호 시인이 현재 뿌리를 내린 여수의 공간적 특성이 부드럽게 묻어나 있다. 소금기를 담뿍 머금은 바다 내음이 시집을 읽는 내내 코끝을 스친다. 그러나 시인의 바다는 평화롭게 물살의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막소주로도 쓰린 가슴 달래지 못할 때” 만나러 가야 하는 “파도”처럼, “가슴에 흔들리지 않는 돛 하나 얻을 수 있게 출렁거리고 싶다”며 울부짖는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나룻배에 누워 구름 한 다발을 만나기 위해, 시인은 무수한 생의 출렁거림 속에서 파도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 냈다. 흔들리는 그 모든 기록들이 시집 『구름 한 권』에 떠다닌다.
구름 한 권 - 천년의 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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