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 - 시작시인선 512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 - 시작시인선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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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돈권 시인의 시집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가 시작시인선 051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는 『희망을 사다』가 있다.

해설을 쓴 오민석 문학 평론가는 이 시집을 두고 “일상을 배경으로 건져 낸, 아름다운 소망들의 기록”이라 말한다. 이처럼 이돈권 시인의 『그대 내 마음에 넘쳐 날 때』에는 일상에 단단히 한 발을 딛고 선 이의 진솔한 기록이 빛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언어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서정적 주체의 주관성을 넘어” 가능의 영역을 넓힌다. “물질하는 해녀들의 긴 휘파람 소리” 그리고 “넘나드는 곰보빵 돌담 앞에서”도 “백 년 가는 사랑의 방정식을 찾”는다. 시인의 감수성과 깊은 사유는 곳곳에 스며들어 다른 존재와 자신을 연결 짓는다.
저자

이돈권

저자:이돈권
서울돈암동출생,담양에서성장.
『영화가있는문학의오늘』을통해작품활동시작.
시집으로『희망을사다』(천년의시작,2019)가있음.
〈시읽는여자시쓰는남자〉리더.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제주돌담앞에서13
오월이면택배기사되고싶다15
어쩌자고16
Make-up18
사랑하면19
오늘부터1일20
쿵!22
봄날은간다23
비비추24
모과꽃25
나를붙잡는것들26
프렌치키스28
봄은소리로온다29
후리다30
햇귤31
선운사꽃무릇32
훔치다33
구절초34
처서를지나며35
가을비36
대한37

제2부

흘리다41
추억을산다42
시인의새벽43
사전장례식44
똥주머니46
고자질47
4월16일48
카프리49
갓50
갑자기구제품이되어51
울컥이라는병52
숙이다53
척54
유통기한55
세탁기56
휘다57
무지외반증58
빨래가되고싶다59
한참을읽는다60
평생의버릇61
좌파와우파62

제3부

거룩한정답67
여자친구68
친정70
곁72
라인73
봄날74
아내75
시인아내76
아내277
염색을하며78
열대야와나락79
하지감자80
동지팥죽81
명란젓82
설날아침83
이순84
삼삼한얼굴85
술빵과엄니86
화목일87

제4부

권리금91
나쁜집은없다92
비오톱93
베드로의통곡소리94
오늘도주님은95
도시의성탄96
기도문97
공친날98

해설
오민석-후리고훔치는것들의아름다움99

출판사 서평

이돈권시인의시집『그대내마음에넘쳐날때』가시작시인선0512번으로출간되었다.시인은『영화가있는문학의오늘』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고,시집으로는『희망을사다』가있다.

해설을쓴오민석문학평론가는이시집을두고“일상을배경으로건져낸,아름다운소망들의기록”이라말한다.이처럼이돈권시인의『그대내마음에넘쳐날때』에는일상에단단히한발을딛고선이의진솔한기록이빛을드러내고있다.그러나시인의언어는여기에만머물지않고“서정적주체의주관성을넘어”가능의영역을넓힌다.“물질하는해녀들의긴휘파람소리”그리고“넘나드는곰보빵돌담앞에서”도“백년가는사랑의방정식을찾”는다.시인의감수성과깊은사유는곳곳에스며들어다른존재와자신을연결짓는다.이뜻깊은연대감은시집을읽는이들의계절을더욱물들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