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인무 시인의 시집 『홀로이』가 시작시인선 0513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6년 『문학세계』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는 『물들다』 『달빛에 물든 꽃잎은 시들지 않는다』 『오늘 못 보면 너무 오래 못 볼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 등이 있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시집 『홀로이』를 가리켜, “사물과 삶에 대한 실존적 시선의 결실이요 그 미학적 집성集成”이라 상찬하며, “꽉 찬 붉은 수박 속 단단한 씨앗”처럼 존재가 분명한 시인의 사유에 집중하고 있다. 장인무 시인이 가진 “근원 지향성의 시선과 필치”는 더욱 여물어, 이미 상실한 대상일지라도 그리움의 자리로 불러내어 노래한다. “차가운 비가 온몸을 흠뻑 적”시듯, 두려움도 없이 사랑에 자신을 내맡기면서도 행여 “나도 모르는 사이 발밑에 수많은 것들을 얼마나 밟았을까” 돌아보는 시인의 회고가 쓸쓸한 시간마저 거룩하게 만든다. 그의 ‘홀로이’는 다른 존재와 진정으로 함께하기 위한 성찰의 시간이다. 그의 고백은 “폐허의 시대를 견디게끔 해 주는 언어의 사제”가 건네는 뜨거운 연가戀歌이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시집 『홀로이』를 가리켜, “사물과 삶에 대한 실존적 시선의 결실이요 그 미학적 집성集成”이라 상찬하며, “꽉 찬 붉은 수박 속 단단한 씨앗”처럼 존재가 분명한 시인의 사유에 집중하고 있다. 장인무 시인이 가진 “근원 지향성의 시선과 필치”는 더욱 여물어, 이미 상실한 대상일지라도 그리움의 자리로 불러내어 노래한다. “차가운 비가 온몸을 흠뻑 적”시듯, 두려움도 없이 사랑에 자신을 내맡기면서도 행여 “나도 모르는 사이 발밑에 수많은 것들을 얼마나 밟았을까” 돌아보는 시인의 회고가 쓸쓸한 시간마저 거룩하게 만든다. 그의 ‘홀로이’는 다른 존재와 진정으로 함께하기 위한 성찰의 시간이다. 그의 고백은 “폐허의 시대를 견디게끔 해 주는 언어의 사제”가 건네는 뜨거운 연가戀歌이다.
홀로이 - 시작시인선 5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