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심상숙 시인의 시집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이 시작시인선 0517번으로 출간되었다. 심상숙 시인은 『시와소금』으로 등단했으며,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다. 시집으로는 『흰 이마가 단단하구나』와 『겨울밤 미스터리』가 있다.
추천사를 쓴 이승희 시인은 심상숙 시인의 시집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을 두고, “해체와 개인주의가 난무하는 지금, 삶의 순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시인의 시가 어느 때보다 귀하고 아름”답다며 상찬의 말을 더했다. 이처럼, 심상숙 시인의 시편들은 가시가 장미를 지키듯 우리를 세계의 폭력으로부터, 피투성被投性의 상처로부터 지키는 ‘슬픔’에 주목한다. “무게를 넘어 영혼에 흔들리는 미농지 같은 슬픔 하나”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 심상숙 시인은 “슬픔의 눈금을 더하면 간절한 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연민하는 슬픔이 아닌,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는 슬픔의 힘은 세다. 종과 횡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참다운 슬픔이 시집 곳곳에 깊은 향기로 배어 있다.
추천사를 쓴 이승희 시인은 심상숙 시인의 시집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을 두고, “해체와 개인주의가 난무하는 지금, 삶의 순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시인의 시가 어느 때보다 귀하고 아름”답다며 상찬의 말을 더했다. 이처럼, 심상숙 시인의 시편들은 가시가 장미를 지키듯 우리를 세계의 폭력으로부터, 피투성被投性의 상처로부터 지키는 ‘슬픔’에 주목한다. “무게를 넘어 영혼에 흔들리는 미농지 같은 슬픔 하나”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 심상숙 시인은 “슬픔의 눈금을 더하면 간절한 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연민하는 슬픔이 아닌,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는 슬픔의 힘은 세다. 종과 횡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참다운 슬픔이 시집 곳곳에 깊은 향기로 배어 있다.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 - 시작시인선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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