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민하 시인의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이 천년의시 016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2012년 『심상』으로도 등단한 바 있다. 동시집으로는 『기침하는 꽃들』 『군침 도는 하루의 시간』 등이 있다.
해설을 쓴 이해인 수녀(시인)의 고백처럼,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에는 “켜켜이 쌓인 배추 포기를 책으로 읽어 내는 예민한 시선에 감탄하”면서도 “우리 또한 생활 속의 시인이 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를 세심히 살피며 호명하는 시인의 따뜻한 목소리가 귓가에 깊은 울림으로 맴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직하게 꽃을 피우고, 또 자신의 때를 알아 겸허히 지는 잎들을 시인은 쉽사리 지나치지 않는다.
그는 “너를 마주한 이승의 모퉁이에서 이마 위 하늘엔 잔별 글씨 찬란하고 꽃잎 받아 든 내 손바닥은 오래 따스했다”고 말하며 삶을 상찬한다. 필요 이상의 것을 욕심내지 않아도 이미 충분하다는 가르침이 시인의 소박한 언어에 담겨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며, 자신만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집이다.
해설을 쓴 이해인 수녀(시인)의 고백처럼,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에는 “켜켜이 쌓인 배추 포기를 책으로 읽어 내는 예민한 시선에 감탄하”면서도 “우리 또한 생활 속의 시인이 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를 세심히 살피며 호명하는 시인의 따뜻한 목소리가 귓가에 깊은 울림으로 맴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직하게 꽃을 피우고, 또 자신의 때를 알아 겸허히 지는 잎들을 시인은 쉽사리 지나치지 않는다.
그는 “너를 마주한 이승의 모퉁이에서 이마 위 하늘엔 잔별 글씨 찬란하고 꽃잎 받아 든 내 손바닥은 오래 따스했다”고 말하며 삶을 상찬한다. 필요 이상의 것을 욕심내지 않아도 이미 충분하다는 가르침이 시인의 소박한 언어에 담겨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며, 자신만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집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 (김민하 시집)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