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울었던 적 있다

붉게 울었던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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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류미숙 시인의 시집 『붉게 울었던 적 있다』가 천년의시 0168번으로 출간되었다. 류미숙 시인은 2003년 월간 『한국시』 수필 신인상, 2017년 『표현문학』 가을호 시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류미숙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붉게 울었던 적 있다』는 삶의 고통을 시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 시련과 상처를 온몸으로 밀고 나간 흔적이기에 아름답고 찬란하다. 이번 그의 시집은 그야말로 “시는 온몸으로, 바로 온몸을 밀고 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한 김수영의 온몸의 시학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인 시인이 말하듯이 “류미숙의 시는 시를 써내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 낸 작품이 없다. 류미숙의 생활은 그 자체가 시가 된다. 생활을 그대로 옮겨오면 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시들은 한결같이 고등어 가운데 토막처럼, 생활의 어느 토막을 잘라내어 접시 위에 받쳐 든 것처럼 담백하고 유려하다. 그 흔한 값싼 수식들도 필요 없다.”
그의 이번 첫 시집에는 투병 속에서 죽음과 대면한 자신의 실존적 자각과 가족을 향한 한없는 애정 그리고 이웃들을 향한 따스한 시선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

류미숙

꽃무릇으로잘알려진영광불갑에서태어나산과들을놀이터삼아자랐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과를졸업했다.
2003년월간『한국시』수필신인상,2017년『표현문학』가을호시부분신인상으로등단했다.

목차

제1부
천년의사랑13
목천포장롱14
대봉시16
붙박이별들의여름밤17
콩나물을다듬으며18
카센터김씨20
털보아재21
무게22
달빛그렁한23
진안폐차장에서24
붉게울었던적있다25
봄비암은괜찮다26
망치질하는여자28
단호박30
장애이해교육31
바느질과시詩32

제2부
이팝나무꽃35
방아깨비의가르침36
제라늄37
사의재四宜齋38
으름덩굴에갇힌소나무40
깔깔깔웃던집41
바람속을걷는다42
북부장날44
가끔목발이라도짚어야겠다45
공갈빵46
소리의벽47
봄날48
국수50
동충리271-1번지52
느그아부지미워마라54
일곱살이서성이네55

제3부
꼬마시인59
어미새60
조기매운탕62
벌초63
딸아,날이차다64
귀신사歸信寺에서65
박주사의난66
동창회67
봉숭아꽃물68
까마귀이야기69
노모의텃밭70
칠봉이72
완행버스73
대아수목원74
변산76
어머니의절굿공이77

제4부
병실에서81
아픔이아프다고한건데82
엄마,내곁에오래있어줄거지83
나는삼키고친구는울었다84
하늘의별이될수없을지라도85
뒤척이다86
오리나무둥치에기대선죽단화87
북어88
떨어진다는것89
뒷간이야기90
벽92
우물이있던집94
복순언니96
집으로가는길98
나대신키득키득100
새벽달도쿨럭댄다101

해  설
박정인 동백꽃은붉게울어詩가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