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찰

진찰

$12.33
Type: 현대시
SKU: 9788960218147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주영만 시인의 시집 『진찰(診察)』이 시작시인선 0538번으로 출간되었다. 1991년 『문학사상』 시부문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노랑나비, 베란다 창틀에 앉다』(2001), 『물토란이 자라는 동안』(2021), 『그리고 아무 일도 아니다』(2024)가 있다.
이번 시집 『진찰(診察)』에서 보여주는 것은 ‘사람’이다. 육체라는 대상을 통해 포착한 인간이라는 표상이 어떻게 심상화되는가를 다양한 변주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이번 시집은 「진찰」 68편으로 그려낸 한 폭의 점묘화이다. 이 그림에서 보이는 세계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살결의 촉감이 느껴진다. 그것은 시인 주영만의 휴머니티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의사 주영만에게 대상화된 환자는 단순히 질병이나 상해 고통에 대한 진료의 대상에 머물지 않는다. 시인 주영만은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할 줄 아는 공감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을 함께 어루만지는 의사를 한의학에서는 심의(心醫)라고 하는데 그가 보여주는 시적 포즈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그의 시를 읽는 독자 또한 마음의 진료를 받으며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따스함이 모세혈관으로 번져감을 느낀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감히 바라옵건대 마음이 아픈 독자를 위해 아름답고 따스한 작품들을 계속해서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백신(vaccine)처럼 소중한 그의 작품과 시작 활동을 바란다.
저자

주영만

1957년대전출생.
1991년『문학사상』시부문신인상.
시집으로『노랑나비,베란다창틀에앉다』(2001),『물토란이자라는동안』(2021),『그리고아무일도아니다』(2024)가있다.
한국의사시인회회원.현재내과의사로경기도광명에서우리내과의원개원중.

목차

제1부
이미지13
경원사14
지리산노각나무15
아포카토16
비의연주17
그계집애18
부럽다19
올무20
별이아니라서21
히말라야사람들22
작달비23
사랑해주세요24
꽃도나무도25
날된장26
거미사람27

제2부
때죽나무꽃31
개미와연필심32
미어캣33
사람의길34
자연음악35
백두산자작나무36
향나무도마37
사막지기38
홑씨39
명자꽃40
오목이41
검독수리42
민들레43
나무의자44
무인도45

제3부
도랑물소리뿐49
등신불50
설해목51
독감52
빈곤포르노53
망이의광장54
엄마,안녕55
지구와어른56
김오랑처럼57
견훤의배롱나무58
증언59
연해주연어60
비목(碑木)61
실루엣62
굴밤나무63

제4부
새벽술67
바랑산나비68
서훈정을추모하며70
방랑식객임지호71
그날72
핏줄74
옥산댁75
비틀비틀76
메락마을77
사춘기78
전이(轉移)79
젖퉁이의상징학80
헤파이스토스81
성당을지나며82
봄이가갔다83

제5부
소나무에기대어87
시킴왕국88
월동대파89
사랑의방식90
백록담91
심판없는짓92
실러캔스93
칠칠과팔팔94
연민하는귀95
마추픽추에서96
배고픈찰떡이97
그들의전설98
여전히99
그광장100
누구도101
호박처럼102
오래오래103

해  설
오홍진 아픈말로들려주는사랑의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