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늦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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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윤혁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늦봄』이 천년의시인선 172번으로 출간되었다. 윤혁재 시인의 ‘갈마듦의 정서’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는 강인한 생명의 에너지이며, ‘본향에 대한 귀소의식’은 인간 모두가 공유하는 보편적 심성으로 해석된다. 그는 시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독자는 이를 따라 ‘우리’라는 공동체적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도란거리는 삶’이라는 표현은 시인이 바라는 삶의 모습으로, 희로애락이 얽힌 복합적인 일상을 담고 있다. 윤혁재의 시는 청춘과 노년, 화려함과 회한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모순과 아이러니를 날카롭게 포착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나온 시절에 대한 아련한 회한과 그것을 감내하는 의지를 동시에 드러낸다. 그의 시편에는 일상어와 시어가 자유롭게 교차하며 내면의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시인의 내면 갈등과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가 펼쳐진다. 윤혁재 시의 본질은 ‘갈마듦의 정서’와 ‘본향에의 귀소의식’이라는 서정시 고유의 마음결을 통해 드러난다.
윤혁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늦봄』은 넓고 묵직한 세계관과 진솔한 감성으로 ‘묵은지’ 같은 여운을 남기며, 독자에게 보편적 서정과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이는 곧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된 삶의 진솔한 기록이자 성찰로 다가온다.
저자

윤혁재

경남 함안 출생.
대구 대건고등학교 졸업.
광주 가톨릭신학대학 중퇴.
가톨릭 마산교구 신인상 수상.
권오영 시인께 사사.

목차

제1부

묵은지가 청보리를 기다린다 13
일요일이 만난 사람들 15
부탁 하나 18
기적을 보려면 20
평화시장 22
비 그치듯 24
당살미堂山尾 26
다구리 29
땡볕 32
단풍 34
시, 뒷모습이라도 37
이월 쫓는 촉들 40
9월 42
해 지기 전 44
아름이 46


제2부

수선사 51
남새밭 성당 53
함바집에서 56
처형 2 58
소사동 권 씨 60
춘풍이 영감 62
골드라인 64
갓데미산 66
이사하던 날 70
시 72
배웅 75
파란만장 78


제3부

궤도 이탈에 대해 81
춤 82
꽃상여 84
잔업 배 언제 오려나 86
짱뚱네 이야기 90
띠포리 93
오월 96
낡아 가는 시간에 대하여 98
택아, 니 와 전화도 없고, 전화까지 안 받는데 100
봄의 용사들이여 104
북성포구 106
사월의 당신 제삿날에 108
장마 110


제4부

​작은 추석 117
남새밭 풍경 119
흉터 121
방목 장터거리 124
공단 가는 길 126
독배 127
둘안 꽃등개 2 128
응답하라, 보트피플 132
파도 134
S.O.S 136
숨 137
내동댁 138
콩대 터는 늦가을 140


해  설
김재홍 우리들 본향으로 가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