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동 1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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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장 정체기에 빠져 절망하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난했던 기성세대들의 뜨거운 생존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딱히 교훈을 주려고 애쓰기보다는 그저 그 시절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줌으로써 어느 시대든 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당연한 고민과 아픔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저자

이기종

저자이기종은
1964년경북문경출생.
금오공과대학교제어공학과졸업
1993년매일신문신춘문예소설당선

목차

깡통계급장
노란리본
후생가외(後生可畏)
신비주의자
향수(鄕愁)
RNTC
탈출기(脫出記)
보안업무시행규칙
악법도법이다

출판사 서평

성장정체기에빠져절망하는
오늘날의청춘들에게들려주고싶은
가난했던기성세대들의뜨거운생존기


이책은1970년대에학창시절을보낸저자가들려주는현재의젊은이들에게는조금은낯선과거의이야기다.스마트폰사용이너무나익숙하고,책이나신문보다는인터넷,손편지보다는이메일이나메신저에익숙한디지털세대들에게어쩌면이이야기는다소황당한허구의소설과도같을지모른다.
하지만고작40여년전의과거에실제로있었던이야기다.지금보다훨씬가난했고,문화적혜택은고사하고먹고사는것조차팍팍했던그시절.지금의어른세대보다훨씬더가난했던그들의부모세대는자식에게는자신과같은가난과무지를물려주지않기위해실낱같은희망을품고허리띠를졸라매며희생도마다않고자식을뒷바라지했다.그런부담스러운기대를어깨에짊어진채정치적으로도강압적인분위기속에서살아냈던세대였기에유머감각같은걸기대할수있을까싶기도하다.하지만역사속에서부담스럽게포장된그들의젊은시절역시지금의젊은이들과크게다르지않다.마음속에열정과불만이가득했던반항아들이었고,또한편으론낭만을동경하는순수한청년이었던것이다.

언젠가는어른이될현재의젊은이들은
미래의젊은세대에게
과연어떤이야기를들려줄것인가?


한국전쟁의그림자가채가시지않은채반공사상이팽배하던시절.청년기에군사혁명과독재정권,민주화혁명등을거치며어른이된저자는그시절자신의이야기를담담하게들려준다.젊은세대가생각하기에는때론코미디같기도할것이고,또때론어처구니가없을만큼생소한이야기도있을것이다.하지만엄연히존재했던우리의실제과거사다.
지금의젊은세대도언젠가는어른이될것이다.그리고그때미래의젊은세대에게변화를두려워하는무능하고고지식한구식세대라는비난을받게될지도모른다.시대를막론하고젊은이들의눈에어른들은언제나답답하고현재에안위하는고루한세대로비쳐지기때문이다.
저자는딱히교훈을주려고애쓰기보다는그저그시절에있었던자신의이야기를담담하게들려줌으로써어느시대든그시대를살아야하는젊은이들에게는당연한고민과아픔이있음을알게해준다.이책은특별히젊은세대에게훈계를하거나아니면어른세대가이루어낸일들에대한과시나생색을늘어놓기위해쓰인것이아니다.다만우리의과거에실제로벌어졌던일들을돌아보면서어른세대들도한때는꿈과현실의괴리에절망하고분노하던평범한젊은이들이었다는것을알수있기를바란다.그리고그들만의아픔을한번이라도생각해볼수있다면어떨까?또한현실의부조리에대해서는분노하되자신이현재누리고있는혜택에대해서는아주작은것이나마감사하는마음을가질수있다면그것으로족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