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퐁텐 우화 (상상력을 깨우는 새로운 고전 읽기)

라 퐁텐 우화 (상상력을 깨우는 새로운 고전 읽기)

$19.01
Description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의 정수!
220점에 달하는 구스타브 도레의 환상적인 삽화와
다니구치 에리야의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21세기형 우화 모음집
우화는 아이들이 읽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잠시 접어 두자. 이 책에 실린 구스타브 도레의 생생한 삽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라 퐁텐 우화』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것이다. 말하는 동물이 등장하기 것일 뿐, 그들을 사람으로 바꿔 보면 이 모든 이야기는 섬뜩하리만치 현실적이다.
우화는 그 어떤 문학 장르보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데다 속뜻 역시 가볍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우화가 ‘아이들이 읽는 교훈적인 이야기’ 정도로 폄하된 것은, 오히려 어렵지 않은 어투로 ‘현실을 직시하는 힘’과 ‘세상을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화의 장점은 ‘읽기 어렵지 않다’는 데 있다. 장문의 텍스트에 약한 현대인에게 우화는 인문학적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좀 더 적극적인 책읽기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저자 다니구치 에리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독자에게 생각을 하라고 참견한다. 그에 대한 답을 고민하다 보면 눈앞에 드러나지 않은, 문제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일방통행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능동적으로 책을 읽게 된다. 이야기 하나의 길이가 짧다 보니 그 과정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천재 화가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를 220점이나 수록해 보는 재미와 소장 욕구를 만족시킨 것 역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다니구치에리야

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아티스트로서‘상상’과‘표현’,‘변화’를주제로다채롭게활동한다.일본에서태어나요코하마국립대학교건축학과를졸업했다.세계곳곳을돌아다니며건축,인테리어,무대미술,음악등다양한장르에서독자적인공간창조개념을표현했다.주요저서로『신곡』,『구약성서』,『부드러운여신』,『물의언어』,『바람의기억』등이있으며,『구스타브도레』,『쟈크카로』,『그란빌』등화집이있다.

목차

한국어판을내면서

PART1현실을직시하는힘-시대에관계없이중요시해야할가치에대해
첫번째이야기개미와매미
두번째이야기까마귀와여우
세번째이야기황소처럼커지고싶었던개구리
네번째이야기늑대와개
다섯번째이야기도시쥐와시골쥐
여섯번째이야기인간과동물들
일곱번째이야기불행한남자와죽음의신
여덟번째이야기나무꾼과죽음의신
아홉번째이야기늑대와두루미
열번째이야기비평가들에게(막간의잡담)
열한번째이야기사자와생쥐
열두번째이야기비둘기와개미
열세번째이야기독수리가되려고한까마귀
열네번째이야기여자가된고양이
열다섯번째이야기목동이된늑대
열여섯번째이야기이솝우화
열일곱번째이야기사자와사냥한당나귀
열여덟번째이야기여우와포도
열아홉번째이야기당나귀와강아지
스무번째이야기나무꾼과헤르메스
스물한번째이야기쇠항아리와흙항아리
스물두번째이야기농부와아들들
스물세번째이야기태산의해산
스물네번째이야기두의사
스물다섯번째이야기황금알을낳는닭
스물여섯번째이야기사자의모피를뒤집어쓴당나귀
스물일곱번째이야기우화와사람
스물여덟번째이야기혈통을자랑하는노새
스물아홉번째이야기주인을잘못만난당나귀
서른번째이야기진창에빠진마차
서른한번째이야기운명적인만남
서른두번째이야기젊은미망인
서른세번째이야기질병에걸린동물왕국
서른네번째이야기아가씨와우유단지
서른다섯번째이야기닭들의싸움
서른여섯번째이야기새끼족제비와새끼토끼
서른일곱번째이야기죽음의신과남자
서른여덟번째이야기부자와구두직공
서른아홉번째이야기사람과언어
마흔번째이야기사람과비밀
마흔한번째이야기두친구
마흔두번째이야기사람과사람
마흔세번째이야기쥐와코끼리
마흔네번째이야기현명한사람과돈많은사람

PART2세상을사는지혜-시대에맞게바뀌어야할가치에대해
첫번째이야기두마리의노새
두번째이야기송아지와새끼염소,새끼양의회사
세번째이야기제비와참새
네번째이야기늑대와새끼양
다섯번째이야기떡갈나무와갈대
여섯번째이야기쥐들의회의
일곱번째이야기들개와집개
여덟번째이야기화살맞은새
아홉번째이야기당나귀두마리와상인
열번째이야기토끼와개구리
열한번째이야기도레의상상력
열두번째이야기왕을원한개구리
열세번째이야기여우와염소
열네번째이야기술주정뱅이의아내
열다섯번째이야기통풍과거미
열여섯번째이야기늑대와황새
열일곱번째이야기닭과진주
열여덟번째이야기사자를이긴사람
열아홉번째이야기백조와거위
스무번째이야기늙은사자
스물한번째이야기제비와휘파람새
스물두번째이야기물에빠져죽은여자
스물세번째이야기광에갇힌족제비
스물네번째이야기사람을사랑한사자
스물다섯번째이야기양치기와바다
스물여섯번째이야기파리와개미
스물일곱번째이야기사냥터가되어버린농장
스물여덟번째이야기쥐와족제비의전쟁
스물아홉번째이야기허풍쟁이원숭이
서른번째이야기공작의깃을주운까마귀
서른한번째이야기사자에게바칠공물
서른두번째이야기새끼염소의지혜
서른세번째이야기소크라테스의집
서른네번째이야기사티로스와사람
서른다섯번째이야기말과늑대
서른여섯번째이야기운명의여신과어린아이
서른일곱번째이야기독수리와올빼미
서른여덟번째이야기성자의유해
서른아홉번째이야기산포도나무와사슴
마흔번째이야기사람의집으로이사온뱀
마흔한번째이야기곰과두사람
마흔두번째이야기북풍과태양
마흔세번째이야기닭과고양이와새끼쥐
마흔네번째이야기노인과당나귀
마흔다섯번째이야기아름다운수사슴
마흔여섯번째이야기토끼와거북
마흔일곱번째이야기사람과뱀
마흔여덟번째이야기매와종다리와사냥꾼
마흔아홉번째이야기말과당나귀와여행자
쉰번째이야기백로와먹이
쉰한번째이야기아가씨의신랑감
쉰두번째이야기동물들의재주
쉰세번째이야기행운의여신과두남자
쉰네번째이야기점쟁이와손님
쉰다섯번째이야기뱀의대가리와꼬리
쉰여섯번째이야기약속을깬늑대와여우
쉰일곱번째이야기이에게물린사람
쉰여덟번째이야기돼지와염소와양과짐차
쉰아홉번째이야기사자왕비의장례식
예순번째이야기점쟁이의말을믿은사람
예순한번째이야기신부와관
예순두번째이야기당나귀와개

PART3꿈을꾸는힘-새로운시대에상응하는가치에대해
첫번째이야기거울속의자기얼굴
두번째이야기아홉개의머리를가진용
세번째이야기도둑과당나귀
네번째이야기아이와선생님
다섯번째이야기말벌과꿀벌
여섯번째이야기늑대와여우의싸움
일곱번째이야기황소와개구리
여덟번째이야기박쥐와족제비
아홉번째이야기독수리와쇠똥구리
열번째이야기사자와쇠파리
열한번째이야기우물속에빠진점쟁이
열두번째이야기수탉과여우
열두번째이야기수탉과여우
열세번째이야기공작의호소
열네번째이야기밀가루상인과당나귀
열다섯번째이야기독수리와멧돼지와고양이
열여섯번째이야기늑대와양
열일곱번째이야기고양이와쥐
열여덟번째이야기우상을때려부순남자
열아홉번째이야기낙타와사람
스무번째이야기개구리와쥐
스물한번째이야기사슴과말
스물두번째이야기여우와조각상
스물세번째이야기어리석은늑대
스물네번째이야기아버지가남긴교훈
스물다섯번째이야기아폴론을시험한남자
스물여섯번째이야기전재산을도둑맞은구두쇠
스물일곱번째이야기외양간으로도망쳐온사슴
스물여덟번째이야기현명한종다리
스물아홉번째이야기낚시꾼과작은물고기
서른번째이야기토끼와귀
서른한번째이야기여우와꼬리
서른두번째이야기노파와두아가씨
서른세번째이야기토끼와산비둘기
서른네번째이야기대지의신과젊은농부
서른다섯번째이야기원숭이와왕관
서른여섯번째이야기개구리와태양
서른일곱번째이야기병든사자와여우
서른여덟번째이야기고깃덩어리를놓친개
서른아홉번째이야기우두머리쥐의은둔
마흔번째이야기왕을속인장사꾼
마흔한번째이야기말썽꾸러기세천사
마흔두번째이야기세가지소원
마흔세번째이야기독수리와전쟁
마흔네번째이야기파리와마차
마흔다섯번째이야기행운의여신
마흔여섯번째이야기달속의토끼
마흔일곱번째이야기심부름하는개
마흔여덟번째이야기재담꾼과생선
마흔아홉번째이야기여행을떠난쥐
쉰번째이야기정원사와곰
쉰한번째이야기상인과술탄

이글을마치면서

출판사 서평

수천여년에걸쳐쌓아올린지혜의집합체
이책을읽고나면‘우화는아이들이읽는것’이라는생각을버리게될것이다.라퐁텐은우화를‘마지막에온사람도주워갈것이있는풍부한밭’이라고말했다.기원전6세기이솝이일구기시작한이밭은이미이솝이살았던시대이전에도구전으로존재했다.수천여년의시간이흘렀는데도누군가그이야기를기억하고기록한이유는무엇일까.그것은바로우화가읽고즐기는심심풀이가아니라앞서살았던이들의지혜를담은그릇이기때문이다.과거를털고현실을직시하는힘을주며미래를고민하게하는살아숨쉬는우화의힘이다.또한기존의우화모음집이‘교훈’과‘풍자’에초점을맞춘데반해,이책은‘생각을할수있는시간을제공’하는데관심을둔다.또한이야기뒤의이야기를직접써보게함으로써보다고차원적인인문학적사고를가능하게해준다.

소장욕구를부르는천재화가구스타브도레의삽화
고흐가‘최고의민중화가’라고칭송하기도한구스타브도레는정식으로미술교육을받지않았는데도10대때부터그재능을인정받은천재화가다.그의그림을한번이라도본사람이라면특유의독특한화풍에빠져들게될것이다.도레는『라퐁텐우화』의삽화를그리면서단순히장면을표현하는데그치지않고자신만의상상력을가미하여명작을재탄생시켰다.이책에실린220점의삽화는얼핏보면괴기스럽기까지하지만그섬세한터치와표현,환상적인분위기는그야말로‘도레답다’고할수밖에없다.그의팬이라면당연히‘소장각’이다.

상상의자유를만끽하는여유로운시간
인문학적지식을쌓는데고전읽기만큼좋은방법이없다.하지만바쁜일상에서교양지식을쌓겠답시고고전을읽는것은사실상불가능에가까운도전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사놓고읽지않은책들이가득한책장을보면한숨부터나오고,여유가생길때읽어야지하는책들은한두권이아닐것이다.독서는노동이아닐진대,책장을펴기전부터지친다는말이절로나온다.그런이들에게이책은한줄기빛이될수있다.480쪽에달하는두께에놀랄필요는없다.짧은호흡의이야기라하루100~200쪽을읽는데도전혀부담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