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저넌에게 꽃을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아트 리커버 에디션)

앨저넌에게 꽃을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아트 리커버 에디션)

$16.12
Description
지능을 얻어 인간이 되고자 했던 IQ 68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찰리
누구라도 그에게 ‘똑똑한 머리와 뛰어난 학식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더라면
그의 인생이 이토록 비참해졌을까...?
7살 어린아이의 지능으로 지난한 삶을 살아온 33살의 빵가게 점원 찰리. 그는 자신을 대놓고 조롱하는 동료들을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은 자신을 무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달인이다. 그만큼 사람의 정에 굶주려 있고 자신이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에 버려진 한 마리 생쥐의 처지와 같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어리숙하고 순수한 청년이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 글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적장애성인센터에서 글을 배운다. 그런 그에게 저명한 대학 교수가 뇌수술로 그의 지능을 높여주겠다는 제의를 해온다.
아들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고 증오와 수치심에 찰리를 향해 칼까지 든 엄마, 그런 그를 끝내 지켜주지 못한 아빠. 반인륜적인 부모에게 버려져 끝 간 데 없는 욕망으로 점철된 세상 속으로 내쳐졌던 찰리는 어리숙해도 똑똑해지는 것만이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것을 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이고자 했던 찰리는 교수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고 기꺼이 욕망의 실험대상이 되어준다. 자아 도취한 엘리트들과 함께 신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 찰리,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려는 그에게 과연 온전한 행복과 자유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 책은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평가받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된 스테디셀러로서 황금부엉이에서 독점 정식 번역본을 출간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로 제작된 이 소설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제작자들이 선택한 만큼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사회에 큰 깨달음과 여운을 주는 고전이 되었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꼽은 인생 책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저자

대니얼키스

브루클린대학에서심리학을전공하고동대학원에서영미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2000년전미SF판타지작가협회(SFWA)에서수여하는명예공로상을받았다.그의대표작『앨저넌에게꽃을』은세계적인권위를자랑하는휴고상과네뷸러상을잇따라수상하며장기베스트셀러가되었다.그후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영문학과창작을가르치는한편,여러정신과의사와함께다중인격환자를직접관찰하며다중인격장애(정식명칭:해리성정체장애)에대해연구하기시작했다.법원에서다중인격장애로무죄가선고된최초의인물,빌리밀리건의실화를극화한『빌리밀리건』은전세계적으로엄청난반향을불러일으키며장기베스트셀러가되었고,에드거상후보에오르기도했다.

목차

에필로그

등장인물

1부꿈

미로속으로
손을대서는안되는것에함부로...
의식과잠재의식
나를믿어주는사람
돌려주지않은밸런타인펜던트

2부혼돈

나는적의를느낄수있다
제가왜상처를받죠?
지금은나도누군가를사랑해야한다
어둠속의소년
빵가게창문으로보이는과거

3부고독

나는왜벌을받고싶었던걸까?
배울수록이상한점
나만의공간
혹시그가나를기억하지못한다면?
찰리는여전히나와함께있었다

4부이변

제발,인격을존중해줘요
나의미로의끝에는...
희망을말하는사람은아무도없었다
인간이가질수있는가장경이로운것
이제나는어떻게되는걸까?

5부회귀

우리는누군가가필요했어
존재의외피
실낙원
당신에겐미소가있었어요
혹시기해가있으면

무한경쟁과과도한학업열풍에갇힌한국을생각하며

출판사 서평

행복해질수있는단하나의길은
있는그대로의나를지키는것

어렸을때앓은병으로지능발달장애를갖게된찰리.찰리의엄마는그의장애를받아들이지않고무리한치료를병행하다가정상아인딸을낳게되자쓸모없는물건을버리듯이찰리를버린다.똑똑한사람이되어서엄마를찾아가겠다는일념하나로부푼꿈을안고수술대에오른찰리.수술은대성공.하루가다르게지능이발달하여IQ180의천재가된다.
머리가좋아지고지식이많아지면세상에대해알아가는재미를만끽하고친구들에게더특별한존재가될것이라고믿어의심치않던찰리.그러나막상천재가된찰리를두려워하고열등감을표출하며아예배척해버리는동료들.찰리에게남은건자신을실험실의표본처럼취급하는과학자들에대한배신감과주변사람들에대한적대감,삶에대한허무함뿐이다.찰리는먼길을돌아세상의이치와인간의심리에대해알게된다.

베르나르베르베르가‘인생책’으로꼽은책!

베르나르베르베르는“좋은소설은모두성장소설이다.무지한주인공이조금씩세상의이치를깨달아가는과정을독자들이함께하는것,그것이성장소설이다.이소설에서우리는찰리에게감정이입을하면서지능에대해,그리고지능이열어주는가능성과외로움에대해알게된다.이런의미에서‘앨저넌에게꽃을’은아주모범적인성장소설”이라고,한국독자를위한도서추천인터뷰에서유일하게이소설을꼽으며깊은애정을드러냈다.
깨닫는다는행위는사실인간에게있어가장창조적인것이다.이소설을읽는독자들은자신에게닥친엄청난운명앞에서철저히혼자가되어불면의밤을지새우고공허한눈빛으로밤거리를방황하는찰리와하나되어고통스럽지만창조적인깨달음의과정을함께할것이다.그리고마침내이소설이대니얼키스가인류의행복을위해바치는꽃이란것을깨닫는순간,뭉클한위로를받게될것이다.
이책은출간후휴고상과네뷸러상등여러상을수상하였고,30개국에서독자들을만났으며,1968년에미국에서영화로제작되었는데,찰리역을맡은클리프로버트슨이아카데미남우주연상을수상하였다.한국에서는뮤지컬계의흥행보증수표홍광호주연의뮤지컬<미스터마우스>로인기리에공연되었다.일본에서는2002년에드라마로처음제작되었고,2015년에리메이크되어톱스타야마시타토모히사가찰리로열연하였다.전세계적으로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로제작된이소설은50년이넘는시간동안수많은제작자들이선택한만큼시공간을초월하여인간사회에큰깨달음과여운을주는고전이되었다.한국에서는정식계약을맺지않은책으로출간되다가황금부엉이에서정식으로독점라이선스계약을맺고번역본을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