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추려 읽다

그 말을 추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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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대 시조 100인선 정혜숙의『그 말을 추려 읽다』. 총 4부로 이루어졌으며, 정혜숙의 주옥같은 시조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저자

정혜숙

목차

시인의말

제1부읽던책,갈피접어
봄,스미다/홑겹지문이희미하다/모른척/입술망초/절연/식은재를치우고/꽃들이신음도없이
오래전일이다/여기에너는없고/행려처럼/우듬지에가볍다/그무렵
우리는멀리있었다/기별을넣다/삼동

제2부그말을추려읽다
여기는어디쯤일까/나절가웃/그말을추려읽다/자작나무숲에서/참꽃마리은자처럼/상강/기일
고요,파문이일다/어디서왔나,꽃들은/물기한줌얹었다/흰그늘아래
다시봄입니다/한장,백서를보내다/마당깊은집/꽃을파자하다

제3부거기,지금쯤
풍경,적막한/거기,지금쯤/폐허를읽다/숲에서듣다/조상하듯흰눈이/1월/구일역/달빛문장
쓸쓸한은유/책장을덮다/애기도라지/하현/복수초/땅거미내리고/나,오래도록

제4부사람의길멀고,멀다
17번국도에서/앵남리삽화/겨울산소묘/꽃에게묻다/달빛과푸른바람이/대다포구에서/그늘을지우고싶다
흐린날일기/나그네새깃에들듯/새잎단상/불혹/저물무렵/부메랑/6월/길위에서

자전적시론_상한마음을다독이는꽃과나무와바람의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