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비결 (개정증보판)

천문비결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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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정해진 각본에 의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며, 결코 운명의 각본이란 있을 수 없다. 운명이니 팔자니 하며 절망하는 것은 소극적인 운명론자들의 지론일 뿐, 그 어느 누구의 인생도 짜여진 각본에 의해 진행된다는 것은 말하고자 함이다.
인생은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에 의해 만들어져 가는 것이며, 그러므로 자신이 인생을 엮어 가는 것이지 신이 한 사람의 운명을 정해 놓고 그 길로만 가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나의 주장이 많은 역술인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나 역시 역술인의 한 사람으로 자신있게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당당하게 하는 바이다.

만일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우린 구태여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굳이 신이라는 존재를 믿을 필요도, 종교가 있을 필요도 없고 도덕이나 규범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가령 누군가의 운명이 줄곧 1등만 하게 정해져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어차피 1등을 할 것이니 무엇 하러 열심히 공부할 것이며, 또 누군가의 운명이 몇 시간 후에 죽을 목숨이라면, 혹은 잠시 후 교통사고가 나서 불구가 될 것으로 정해져 있다면 지금 눈앞에 있는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릴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마치 택시 미터기처럼 분당 얼마씩 올라가고 한 편의 영화처럼 이미 결론은 만들어져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인생의 결과에 의해 도달하게 정해져 있다면 과연 누가 노력하며 살려고 하겠는가. 그렇게 운명이 신에 의해 모든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인류는 결단코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 번이라도 점을 보거나 철학관에서 사주를 감정 받아본 일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알아맞히는 역술인에 대해 신비로움을 느끼거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게 될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정해진 운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걷고 있는 길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누구든 처음 시작은 “당신의 삶은 이렇군요.”로 시작한다. 그것이 고객에게는 족집게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추측에 불과한 것이다. 신점은 신의 계시를 받아 과거를 말하게 되고 미래를 예측하며 사주는 학문적 통계에 의해 삶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는데 삶도 과거를 알고 현재를 보면 미래가 보이기 마련인 것이다. 과거는 현재를 지배하고 현재는 미래를 만드는 기둥이 되는 것이다.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단지 순간일 뿐이 아니라 바로 미래를 만드는 주춧돌인 것이다. 당신이 현재 잠을 자고 있건 술을 마시고 있건 혹은 일을 하거나 길을 걷고 있건 이 순간 하고 있는 그 행동이 당신의 미래인 것이다.

잠을 자고 있다면 깨어나라!
술을 마신다면 잔을 놓고 일어서라!
길을 걷고 있다면 힘차게 걸을 것이며,
일을 하고 있다면 더 열심히 하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운명이다.

저자

김정여

저자:김정여
1968년경북청도출생으로전통적유교집안에서성장.12세때처음으로접신사람들의점을봐주기시작함.20세부터는명리학을공부함.계속되는신병으로고생하다가26세되던해김금화선생의신딸인황해도만신이해경을만나내림굿을하고정식무속인이됨.97년봄잠을자다가불현듯들리는소리에잠이깨천문비결을얻음.98년정월백일기도를끝내며천문비결의사용법을알게되었고사람들이널리사용할수있도록하라는신의하명을받음.98년KBS[미스테리추적]에소개되어천문비결을처음으로세상에알림.

그림:김길중
1949년충남대전출생으로95,96,99[누드크로키전]을비롯,96년[세사람전](송하겔러리),97년[독일프랑크푸르트시장초대전](프랑크푸르트시청),98년[8인의누드전](부산송하갤러리),98년[개인전](부산건축사회관),98년[유럽스케치전](아트코리아창사1주년초대전서울운현궁미술관),99년[아!대한민국전초대전](서울갤러리상),99년[남부미술제](진주문화회관)을했으며,수상경력으로05년서울여성미술대전공모전특선(서울조선일보전시관)등8회경력이있고,18년10월초대개인전(정준호갤러리)을시작으로7회를했다.현재양산미협회원,한국미술협회회원,부산누드드로잉협회회원,예누드회원이다.

목차

서문5
이책을사용하기전14
사용법17

1.새벽녘닭이목을뽑고홰를치며우나니비로소세상이열리도다20
2.모든것이새로우니처음부터다시시작하는운이로다22
3.많은사람속에고개숙이니경쟁에서패배하리라24
4.웃는얼굴을조심하라그속에악이숨쉬도다26
5.배고픈영혼이숨죽여흐느낀다28
6.첩첩산중에홀로앉았으니밤과낮이모두무섭구나30
7.해저무는길가에서나그네가먼산을바라보며한숨짓는다32
8.촛불을밝혀놓고바라보는형상34
9.산을보고절을한다36
10.바다를보고절한다38
11.북두칠성의기운이그대로내려서니칠성공덕으로살아가라40
12.옥황상제앞에무릎꿇었으니공덕쌓으며살아야한다42
13.하나하나불어나는형상이니기쁨이넘치리라44
14.하늘이열리었으니바라는일이이루어지리라46
15.조상이등을돌리고앉았으니하는일마다막힘이많다48
16.고속도로를달리는형상50
17.많은사람속에웃고있으니경쟁에서이기리라52
18.새싹이돋아나는형상이니새로운일을도모하라54
19.자라던나무의뿌리가썩었도다56
20.가슴에칼을품었으니한맺힌삶이로다58
21.많은사람앞에섰으니인간을교화하는일로평생을살아가라60
22.여자가손에꽃을들었으니화류팔자62
23.머리에관을쓰니관직에등용할것이로다64
24.여자머리에화관을쓰니경사가있으리라66
25.캄캄한밤멀리서희미한불빛보이니서둘러걸음을재촉하면어둠을피하리라68
26.책을펴고앉았으니평생공부하는운이로다70
27.책을덮고먼산을바라보니학업의인연이없다72
28.그림을그리나니예인의팔자74
29.대낮에먹구름이밀려오는형상76
30.날이밝았는데해가떠오르지않으니흐린날이요78
31.장대같이쏟아지는빗속에우산도없이허허벌판에서있는형상80
32.쏟아지는비속에우산쓰고바삐가는형상82
33.남의것을탐내는형상이니화가닥치도다85
34.광속에곡식이가득차있는데쥐한마리가들어온형상이다87
35.아침에까치가우니필경길조89
36.아침에까마귀가우니필경흉조91
37.산에무지개가걸렸으니아름다움이극에달하도다93
38.달이찼으니기우는것이걱정이로다95
39.밥은한공기인데숟가락은여러개97
40.주머니에구멍났다99
42.여기서도쿵,저기서도쿵,사고조심101
42.손발이묶였으니관재조심103
43.물에빠져허우적거리는형상106
44.빈방에홀로누우니독수공방108
45.물레방앗간에남녀가몰래만나니필경바르지못한만남이라110
46.약그릇을들고앉았으니몸수가사나우리112
47.몸져누웠는데돌봐주는이가없다114
48.많은사람이모여앉아곡을하니흉조116
49.유리그릇이깨어지니모든것이허사로다118
50.조상이보호하니그음덕으로살아가리라120
51.청춘원혼귀가따라다니니하는일마다힘들도다122
52.한남자가두여자를거느리는형상124
53.자식이많아도뿔뿔이흩어지고두어머니를모시게된다126
54.한많고원많은조상들이앞서거니뒤서거니둘러앉아막힘이많다128
55.꽃방석에앉았으니절로웃음이나는구나130
56.행색은남루하나그언동이범상치않도다132
57.아침바람이향긋하니시작이즐겁도다134
58.미운오리새끼의형상이로다136
59.가는곳마다웃음꽃이피는구나138
60.해가저무는형상이로다140
61.산전수전다겪었구나142
62.오르막을오르는형상145
63.내리막을내려오는형상147
64.망망대해,나룻배한척에몸을실었도다149
65.꿈이현실로나타나게된다151
66.신에게의지하지않으면액이닥치나니신께성심으로기도하라152
67.봄154
68.여름156
69.가을158
70.겨울160
71.사랑162
72.미움164
73.증오166
74.나그네가수레가득곡식을싣고집으로돌아옴169
75.나그네가빈수레를지친몸으로이끌고돌아옴171
76.가을들녘에풍성한과일이열렸으니풍년이로다173
77.칠월칠석에견우직녀가만나도다175
78.음악소리노랫소리만발하니모두가즐겁구나177
79.화장한얼굴에그늘이지도다179
80.여자가밤에화장을하는구나181
81.가는곳마다문이닫혀있다183
82.가는곳마다문이열렸도다185
83.마음에묻은때를벗지못하고몸에묻은때만나무란다186
84.부모형제간곳없다188
85.조상의묘가어지럽다190
86.수풀이우거져길을찾지못하도다192
87.책보따리짊어지고산으로가는형상194
88.임금이머리의왕관을벗어던지는형상195
89.장군이대군을이끌고전쟁터로간다197
90.간밤에내린비에꽃이봉우리를터뜨리도다199
91.방안가득향내가나니성스러운기운이돈다201
92.흥부가박을타는형상203
93.한사람이몰래숨어칼을갈고있다205
94.가시밭길을맨발로가다가가죽신을줍는형상207
95.높은산을쉬엄쉬엄오르는형상208
96.산정상에올라보니아직도하늘은멀리있구나209
97.앉은자리가불안하니일어서는형상이다211
98.한겨울에화롯불을만나니반갑도다212
99.아흔아홉고비를다넘고도마지막한고비못넘은이무기그설움하늘닿아비가되어내린다
100.아무리채워도채워지지않는것이인간의욕심이다217
101.눈을뜨고세상을보라왜아직도잠들어있느냐219
102.문앞에누가서있다고해서들어올이가못들어오고나갈이가못나가리221
103.추수할시기를놓치면절로땅에떨어져거름이될뿐223
104.부적으로액운을막으라225
105.광에는곡식이쌓이고마음엔허기가차도다226
106.어디에있느냐228
107.꿈꾸어라이루어지리니230
108.번뇌를벗었으니인생의참진리를깨달으리231
[실예]233

출판사 서평

가령당신이어떤사람에대해잘알고있다고가정하자.예를들어어릴때부터잘알던친구가있는데아주내성적이고남들앞에나서서제대로말도하지못하는성격이며,의지가약하고항상남에게기대는성격이있는데다가특별한취미도없고특기도없으며,사회생활경험도전혀없는데갑자기찾아와장사를하고싶다면서무슨장사가좋겠느냐고묻는다면당신은뭐라고대답하겠는가?내성적인사람이니사람을많이상대해야하고대화를필요로하는것은일단안되겠고특별한취미나특기가없으니특정분야의장사도안되며보편적인것을해야한다.그럴때당신은그친구에게어떤장사를권유하겠는가?나라면자그마한슈퍼를경영해보라고이야기한다.전문적인지식이필요하지도않고많은대화도필요치않다.그친구에게가장적합한장사가될것이다.옛말에적을알고나를알면백전백승이라했는데삶도과거를알고현재를보면미래가보이기마련인것이다.과거는현재를지배하고현재는미래를만드는기둥이되는것이다.운명은자신이만들어가는것이다.지금이순간도단지순간일뿐이아니라바로미래를만드는주춧돌인것이다.당신이현재잠을자고있건술을마시고있건혹은일을하거나길을걷고있건이순간하고있는그행동이당신의미래인것이다.

잠을자고있다면깨어나라!
술을마신다면잔을놓고일어서라!
길을걷고있다면힘차게걸을것이며,
일을하고있다면더열심히하라.
바로지금이순간이당신의운명이다.

책속에서

먼저나에게천문비결을내려주신하늘과땅의모든선신들께감사의말씀올린다.정축(丁丑)년봄.나는잠결에귓가를울리는소리에눈을떴다.“새벽녘닭목뽑고홰를치며우나니비로소세상이열리도다.”그목소리는근엄하면서도자상했다.신의음성임을안나는자리에서일어났다.그리고는종이와펜을찾았다.분명의미있는암시라는생각에잊어버리기전적어두려는심사였던것이다.그런데글귀를적어두자마자또다른소리가들리는것아닌가.

“모든것이새로우니처음부터다시시작하는운이로다.”도대체이게무슨말씀일까하고이상히여기며두번째소리도받아적었다.두번째글귀를다적자세번째또다른소리가들려오고동틀무렵시작된받아쓰기는아침이되어서야끝이났다.다적은뒤나는한구절한구절읽으며순서대로번호를붙여보았다.모두108가지였다.바로점괘였던것이다.다음날나는종이를사다가잘라카드를만들었다.그리고백지3장을함께넣어모두111장의카드가완성됐다.

그러나그것은이내사용되지못했다.글귀가의미하는바를정확히알수없기때문이었다.그렇게오랫동안111장의카드는신단한쪽에놓여있었다.그야말로무용지물이되어버렸던것이다.그러다정축(丁丑)년10월초나는백일기도에들어갔다.삼칠일이지났을무렵몸주이신천문도사께서말씀하시길“너는아침에일러준말을저녁이되면잊어버리니적어두라”하시었다.그래서종이와펜을준비하자그111궤에대한해석을주셨다.그것은뜻밖의수확이었다.

그렇게하루에몇글귀씩해석을주시는동안정축년이다가고무인(戊寅)년정월보름에백일기도는끝이났고해석도모두끝났는데정확한사용법까지일러주시며“이것은천문비결이라하고,많은사람들을위해널리사용하라”하셨다.다음날로나는임상에들어갔고가히신출귀몰하게맞아들어갔다.이궤를뽑아본신도들은너무도신기해하며모든일을이궤를뽑아해결하고결정하기시작했다.반면나는걱정이되었다.만일내가사라지면이궤도사라지지않을까천문비결은영원히땅속에묻혀버릴지도모를일이아닌가.물론아직은젊지만언제어떤일이있을지모르는게인생아닌가.많은사람을위해사용하라하였으니내가없어도누군가가천문비결을이용해사람들에게이로움을주어야했다.

그래서비결서를정리해두기로했다.어쩌면이비결서를남기는것이무속인으로서나의삶에가장의미있는일이될는지도모른다.형편이된다면출판을해서좀더많은사람에게도움이되었으면좋겠으나,나는아직가난한무속인에불과하여이렇게악필로정리를해둔다.또한글재주도없는내가이렇게서문을남겨두는것은언제누가이비결서를손에넣을는지알수없으나이비결서의탄생여부와내가얼마나이비결서에애정을갖고있는지조금이나마표현하고싶어서이다.이비결서가부와명예를가져다주는것은아닐지라도최소한모든사람에게도움이될수있다는점을염두에두길바라며,또한나는사라지더라도이비결서만은영원히사람들에게이로움을줄수있기를염원한다.
-戊寅年正月신전앞에서,무속인방울김정여
---「서문」중에서

이책과함께들어있는111개의궤에는108가지의궤가적혀있고,세개는아무것도표시하지않은백지상태로있다.
이괘를사용하기전최소한칠일에서삼칠일천존기도를올린다.그것은천문비결을사용하기위해하늘의허가를받는의식이니꼭치러야한다.
천문비결을이용해감정을할때는몸과마음을정갈히하여분향재배를한연후에111개의궤를작섞어내객에게내밀어경건한마음가짐으로오른손으로뽑게한다.첫감정일때는세장까지뽑게하고신도일경우는한장만뽑게해해석한다.
첫감정에서뽑은세장의궤는그사람의평생운이되는것이므로꼭기록해두었다가다음상담에활용함이바람직하다.
처음찾아온내객으로첫궤가백지가나오면그어떤운도논하지말고받은복채는반드시돌려주어보내야한다.이는인연이닿지않는사람이거나날을잘못찾아와천기누설할우려가있으니결코그내객의점사를봐주어서는안된다.이를어기게되면제자와내객모두가화를면하기어려우니꼭지켜야한다.
두번째나세번째에서백지가나오면더이상궤를뽑지않고해석한다.더이상궤를뽑는것역시천기누설에해당하는것이니이역시염두에두고꼭지켜야할것이다.
내객이다른이의운을물어첫장에백지가나오면아무것도가진것이없는자이니죽지않았으면죽음을기다리거나백지상태라고해석하면된다.
제자자신의정신이맑지못한날은점사를보아선안되며,항상마음을열어사람을대하지않으면올바른해답이나오지않으니항시마음을정갈히하여야한다.
늘말하는것에거침이없어야하고고개숙여말하지말고상대의얼굴을똑바로쳐다보고말해야한다.
어떠한경우에도장난삼아궤를뽑거나한가지물음에두번궤를뽑지말아야한다.

이상의사용법을잘준수한다면그어떤상담도무리가따르지않을것이다.
-戊寅年正月신전앞에서,무속인방울김정여
---「사용법」중에서

새벽녘닭이목을뽑고홰를치며우나니비로소세상이열리도다
새벽이란희망,새로운전진을의미한다.닭은선구자를의미하며목을뽑고홰를치며운다는것은행동을위한준비단계를의미하고세상이열린다는것은운이열린다는뜻으로,대체로길한운세를의미하는괘상(卦象)이다.세상이아직어두워절망적이라하지만곧아침이열려모든것이움직이기시작할것이니희망적이고발전의가능성도있다고본다.병에시달리는사람은쾌유할것이요,갇혀있는사람은풀려나는운이다.

남자가이괘를뽑으면운수대통의괘로점차자신의뜻을이루게되는운을암시한다.반면여자가이괘를뽑으면더센팔자로자신이가계를꾸릴형편으로해석한다.밤에이괘를뽑았다면어둡고암울한시기이며희망은멀리있고액은눈앞에있으니고력이많다.이괘를뽑은이의성정은대체로진취적이며무슨일이든일단시작해놓고보는식이요,미리결론을내리기보다는부딪히며생각하는스타일이다.단점은의욕만앞서실패하는경우가있고자칫성급한면이있어일을그르치는경우도있으니항시다시한번생각하고사전계획을세운후행동에임하는것이개운(開運)법이다.

환자가이괘를뽑았을경우낮이라면쾌유가빠르나밤이면시간이걸리고오랜지병일경우에는회생의가망이없다고본다.관재나소송에관한문제는낮에는유리하나밤에는불리하다.사업이나금전적문제인경우낮에는사업상의새로운계약이체결되거나주문량이많아지고부도의위기라도모면해갈수있으나,밤에는모든것이뜻대로이루어지지않는다.이괘를뽑은사람의평생운을논하자면일평생크게어려움을겪지않는다하겠다.초년에는다소불운하고희망적이지못하다해도시간이흐를수록점점발전하는형상이니중년부터크게발전하는운이다.

단점은초년이후에는자신의포부만큼이나자신감이넘치기때문에자칫자기가쳐놓은그물에자신이걸려드는형상을이룰수있으니주의해야하며,밤에이괘를뽑은이는항상시작은있으되끝이없거나어떤일에주저하여기회를놓치거나해서일생노고가많으리라.여자의경우도마찬가지이나가정적으로대장부의역할을해야하니여인으로는불행한삶이다.그러나사회적측면에서는지위나명예를얻어성공할수있다.
---p.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