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건

혼자라는 건

$15.31
Description
2019 서점대상 2위에 빛나는
따뜻하고 잔잔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욜요미모노 신인상, 포프라사 소설대상 우수상, 그리고 2019년도 서점대상 2위를 수상한 작가의 깊은 필력이 독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두드린다. 무시무시한 사건이 터지지도 않는다. 숨겨진 비밀도, 쫓고 쫓기는 긴박감도 없다. 그저 주인공의 1년이 계절별로 조용히 흐를 뿐이다. 그럼에도, 마음이 움직인다.
먹는다는 것은 살기 위한 가장 원초적 행위. 이 가장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행위에서 한발 물러서 자신의 허기를 참아 낸 주인공. 그리고 고작 50엔짜리 크로켓 하나에서 시작된 새로운 인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에게 조용히 이입된다. 서점 직원들이 직접 뽑는 서점대상에서 왜 2위로 선정되었는지, 그 이유가 마지막 장을 넘길 때 온전히 공감된다.
저자

오노데라후미노리

지바현에서태어났다.2006년《뒤로뛰어골인!》으로올요미모노신인상을수상하였으며,2008년에는《ROCKER》로포프라사소설대상우수상을,2019년에는《혼자라는건》으로일본서점대상2위를수상하였다.작품으로는《보결!》《가족의시나리오》《미쓰바우편배달부》《도쿄방랑》《그사랑의정도》《찌릿찌릿한밤의소리》《가까워야할사람》《그자체가기적》《리커버리》《오늘도교관입니다》등이있다.

목차

혼자만의가을
혼자만의겨울
혼자만의봄
여름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스무살가을,나는혼자가되었다
가시와기세이스케,스무살,남자,여자친구없음,고향은돗토리,도쿄에서대학을다녔음.지금은세상에혼자남은외톨이.지갑에있는돈은55엔이전부.
대학식당에서힘들게일하시던어머니가도쿄로대학을보내주셨다.그리고어느날홀로돌아가셨다.아버지는고등학교때돌아가셨다.가까운친척도없다.남은것은약간의유산과검은베이스기타한대뿐.학자금대출을감당할수없어대학은중퇴했다.
혼자가된도쿄에서아무런생각조차못하고그저다리만움직였다.문득느낀허기,문득다가오는튀김냄새.저도모르게발길이움직인다.배가고팠다.제대로된음식이그리웠다.그리고어쩌면?사람이,사람과사이에쌓이는인연이그리웠던건아니었는지.

그렇게,쉽게,운명은다가왔다
요즘,계속이렇다.아무생각도하지않는다.늘멍하니있는다.도저히안되겠다싶어밖에나가면,그저터벅터벅걷는다.느릿한,힘없는걸음이호흡으로스미어온다.허기진배가이끌고간반찬가게앞에서,지갑을열어본다.55엔.살수있는거라고는50엔짜리크로켓뿐.그러나세이스케는자신보다늦게걸음한할머니에게마지막하나남은크로켓을양보한다.그작은행동이운명을바꾸는열쇠가되어줄거라고는누구도예상치못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