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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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중·일 한시 속에 담긴
동양 문학의 멋과 진수
《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 312수: 한시가 인생으로 들어오다》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총 312수 194명의 한시가 담겨 있다.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는 이백에서부터 두보, 도연명,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박지원과 정약용, 일본 무로마치 시대의 선승 잇큐 소준까지 시대와 나라, 인물을 망라한다. 더욱이 김청한당, 허난설헌, 황진이 등 여성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 한시의 다양함과 깊이를 더했다. 한·중·일 당대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인들의 시에서 동양 문학의 멋과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한자 문화권으로 연결되어 있다. 과거 중요한 문서는 모두 한자로 기록되어 있었다. 동양 문학의 뿌리에 한자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선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을까? 한 폭의 산수화처럼 선명하게 묘사한 한 편의 한시는 독자를 산중 고요한 암자로, 아름다운 금강산으로, 눈이 소복이 쌓인 시골 마을로 안내할 것이다.
저자

이은영

오랫동안동양고전을공부했다.특히묵자의《묵가》에대해꾸준히연구해왔다.현재한국묵자연구회이사이자서울묵자학당회장으로매주고전강독을진행하고있다.또한주간신문이나월간잡지에한시감상및《논어》강독에관한글을연재중이다.저서로는《이은영의한시산책》,《한시로읽는사람과생각》등이있다.
전주고와성균관대학교전기공학과를졸업하고20여년간직장생활을했다.이어약20년동안중소기업의최고기술경영자(CTO)와최고경영자(CEO)를역임하다은퇴해지금은한시읽는즐거움으로나날을보내고있다.

목차

머리말

1장天理(천리):하늘의이치
1.禪(선선):불속이라도서늘하리
안인게(두순학)/관음찬(소소매)/수류화개(황정견)/오수(김정희)/등아미산(이제현)/임종계(보우)/범인(경한)/공선(야부도천)/삼몽사(휴정)/일선암(휴정)/가강장자시(유정)/제연곡사향각(태능)/대인명(혜심)
2.覺(깨달을각):깊은산먼종소리
과향적사(왕유)/배신월(이단)/소서(백거이)/제서림벽(소식)/탐춘(대익)/정단(혜심)/시동범(충지)/기무열사(김제안)/승원(석영일)/제승사(이숭인)/제승축(양녕대군)/도봉사(나식)/설야(혜즙)
3.空(빌공):모래밭에한마리갈매기
여야서회(두보)/화비화(백거이)/음주간모란(유우석)/제화산사벽(소순흠)/소우소(유의손)/강두(오순)/제산수화(김수온)/유풍악(정사룡)/시선상인(보우)/압구정(기대승)/망월(송익필)/야(정약용)/산주(한용운)
4.節(마디절):꽃다시더심지마라
백화헌(이조년)/제구월산소암(조운흘)/석회음(우겸)/절명시(성삼문)/제한운효월도(박팽년)/사목단(김굉필)/농중압(김정)/종죽(박지화)/영황백이국(고경명)/불매향(신흠)/시비음(허후)/부경(송시열)/상원석(김인후)
5.賢(어질현):강산이내가슴속으로
취가(육유)/우서일절(충지)/백아(신항)/제화원(나식)/표은(김인후)/배산(전겸익)/대언(장유)/약산동대(이유태)/파관(홍세태)/사인증금금(니시야마다다시)/우래(정약용)/몽시(정약용)/효음(유혁연)
6.香(향기향):오로봉을꺾어붓만들고
오로봉(이백)/하지(권덕여)/감우(두순학)/제양차공춘란(소식)/감로사(김부식)/자관(이장용)/한중자경(충지)/서좌벽(성운)/기황강(조식)/천심(곽재우)/단양일집관헌(이덕무)/동야독서(간사잔)/유춘동(이서구)

2장地氣(지기):땅의기운
7.望(바랄망):바람불어꽃이져도
곡지하(노조린)/규원(왕창령)/추야기구원외(위응물)/불견래사(시견오)/제위보(이제현)/유소사(월산대군)/도의사(김삼의당)/무제(최경창)/자술(이옥봉)/규정(이옥봉)/정야사(차천로)/추사(매창)/회최가운(백광훈)
8.鄕(시골향):저구름편에부친편지
월야부운(혜초)/장신추사(왕창령)/제제안성루(두목)/야우기북(이상은)/주중야음(박인량)/송우환향(임억령)/새하곡(신흠)/몽친(호소이헤이슈)/회백형(박죽서)/사고향(박죽서)/망향(이학규)/한식(위응물)/차충주망경루운(윤결)
9.情(뜻정):해질녘친구가그립다
영회(완적)/분원(거인)/이창조댁야음(왕창령)/방왕시어(위응물)/죽지사(유우석)/동일(범성대)/연(잇큐소준)/도산월야영매(이황)/도망(이달)/원조대경(박지원)/증우인(최림)/사석(정약용)/간경(김병연)
10.孤(외로울고):그리움도한이건만
서궁추원(왕창령)/절구(두보)/제야숙석두역(대숙륜)/전송(락기란)/십오야망월(왕건)/소상야우(이인로)/영매(정도전)/우계동헌운(이우)/만궁원(이희보)/제황강정사(조식)/기부강사독서(허난설헌)/도중(권필)/제야(강백년)
11.別(나눌별):낙양길아득한데언제다시만나랴
춘야별우인(진자앙)/송맹호연(이백)/송원이사안서(왕유)/송이시랑부상주(가지)/사정송별(허혼)/권주(우무릉)/봉별소판서세양(황진이)/별보상인(보우)/송인환음(유정)/절양류(홍랑)/경안(정약용)/무제(금란)/산가(황준헌)
12.愁(근심수):외기러기들에서울고
영회(완적)/추야곡(왕유)/추우(혜정)/규정(이단)/추석(두목)/우중문앵(소순흠)/연자루(서거정)/신력(강극성)/화학(이달)/봉화낙선재(인평대군)/전춘(능운)/봉화운고(박죽서)/춘망(두보)

3장人生(인생):사람의삶
13.哀(슬플애):허물어진누각에버들잎은새롭고
소대람고(이백)/소군원(동방규)/망부석(왕건)/박진회(두목)/도중피우유감(이곡)/고란사(서거정)/송도(황진이)/과서도(유정)/낭음(박수량)/영금(조광조)/연무당(김정희)/운명(전봉준)/거국음(이상룡)
14.歡(기쁠환):손님은어디서오셨소?
회향우서(하지장)/문유십구(백거이)/제야유회(최도)/절구(진사도)/설중방우인불우(이규보)/강구(정포)/등송악(이숭인)/포도(김시습)/영탄시(조하망)/견여아(정약용)/성동피서(김정희)/사국(김정희)/시유경성(김금원)
15.事(일사):또그대를만났구려
강남봉이구년(두보)/운(곽진)/즉사(조운흘)/송춘일별인(조운흘)/자조(정도전)/조(잇큐소준)/원단(서거정)/증남곤(조운)/과고전장(휴정)/취후(기대승)/증허균(유정)/구자배(이명한)/수세보(현기)
16.忠(충성충):해와달이오고가니
신춘휘호(왕희지)/종군행(왕창령)/궁사(고황)/수순도경성(왕건)/영초일(조광윤)/신설(정지상)/부벽루(이색)/등백운봉(이성계)/봉효직상(박상)/정월삭일서(김인후)/한산도가(이순신)/안시성(김정희)/조국금수강산(안중근)
17.勞(일할노):풍랑속에목숨걸고
강상어자(범중엄)/도자(매요신)/소(유호인)/검(유호인)/송피반(기화)/즉사(김정)/호당조기(강극성)/과함양(유정)/초부(정초부)/칠석(김정희)/전가잡영(황오)/전명(김금원)/대풍(강후석)
18.民(백성민):처자식은팔려가네
농부(장벽)/자규제(위응물)/기해세(조송)/설(나은)/관창서(조업)/화산(유호인)/과(이희사)/야로(정초부)/계(원매)/농부(차좌일)/일지매(조수삼)/강확시(조수삼)/상춘(이유원)

4장風物(풍물):자연의멋
19.風(바람풍):고갯마루에소나무
사시(도연명)/망여산폭포(이백)/망천문산(이백)/녹시(왕유)/강상(기화)/도산월야영매(이황)/봉은사(정렴)/선대봉폭포(임제)/금강산(송시열)/산행(박지원)/자인사하화지(하소기)/금강산(김병연)/강촌춘경(죽향)
20.寒(찰한):더디오는봄이미워서
춘설(한유)/야설(백거이)/동일1(범성대)/동일6(범성대)/설후(유방선)/어주도(고경명)/대설(신흠)/영설(정창주)/효출동곽(고시언)/극한(박지원)/수선화(김정희)/설(김병연)/설옥(전기)
21.熱(더울열):실바람일어수정발흔들릴제
산정하일(고병)/하의(소순흠)/영죽(권적)/출곽(이성중)/하음도중(왕정균)/하산연우(황공망)/서야(종륵)/광한루(강희맹)/하경(기대승)/지각절구(정약용)/취우(김정희)/유월우성(김청한당)/하일조명(김삼의당)
22.野(들야):두건을벗고발뻗은채
임정(왕유)/산중문답(이백)/촌야(백거이)/서중한영(소순흠)/우자찬(양만리)/습률(이인로)/촌거잡시(유인)/간화(이색)/조기(서거정)/추풍(서거정)/대곡주좌우음(성운)/계상춘일(성혼)/하일(김삼의당)
23.春(봄춘):비갠버들숲동쪽나루터
삼일심이구장(상건)/저주서간(위응물)/과백가도(양만리)/산거춘일(김여주)/영류(정도전)/행화(권근)/매화시(이황)/영이화(이옥봉)/춘사(윤선거)/산거잡흥(정약용)/초춘(이학규)/동호(정초부)/춘우신접(김청한당)
24.秋(가을추):강물이산등을휘돌아
추운령(유장경)/야우(백거이)/국화(백거이)/하야추량(양만리)/서새풍우(이인로)/추일(서거정)/상월(이행)/망고대(휴정)/화석정(이이)/고봉산재(최경창)/산중추우(유희경)/취제김자진가(이명한)/손장귀로취음(신광수)

작가소개
작품목록

출판사 서평

당대를대표하는학자이자문인이며시인이었던
194명의한시312수에담긴인생의환희와좌절그리고희망
한시한수에인생드라마가펼쳐진다!
이책은우리에게잘알려진,각각당대를대표하는학자이자문인이며시인이었던이들194명의한시312수를전한다.우리에게익숙한역사속인물들은한시를통해어떤이야기를하고싶었을까?조선시대유학자이황은‘꽃내음옷에가득달그림자몸에흠뻑’적시며매화나무주위에서사색에잠겼으며,명랑대첩한달전충무공이순신은‘한산섬달밝은밤에수루에혼자앉아큰칼옆에차고’깊은시름에빠진다.스물일곱꽃다운나이에요절한허난설헌은‘규방어디를봐도봄기운이없다’며공부하러간남편을외로이기다린다.또,다산정약용은‘꽃이활짝피었으니그열매또한풍성할것’이라며유배지에서딸의결혼에가지못하고시한수를보낸다.한시한수엔,그시대의시름이,인간으로서외로움이,기쁨과절망,희망이담겨있다.
이책을읽는또다른즐거움은명쾌한해석이다.당시의상황을친절하게설명했을뿐만아니라한시를재미있게읽는방법도소개한다.한시속에담긴이야기를따라중국당나라로,조선시대이황의앞뜰로,정약용의유배지로시간여행을떠나보는건어떨까?시한수는마치드라마를보듯우리를선명한옛시대로인도할것이다.

옛선인들이말하는
인생의본질
오래전역사가된선인들은인생을어떻게바라보았을까?물론과거와현재는많이다르다.첨단기술이발달했고,더이상왕과신하도존재하지않는다.여성도적극적으로사회에진출하고,남녀노소자신의생각을쉽게글로남길수있다.하지만과거에는?적어도글을쓰는사람들은특권층이었고,그들의삶은하층민의삶과달랐으며,지금처럼통신이발달하지않아서서신하나를보내도몇날며칠혹은몇달이걸렸다.시대가많이바뀌었어도변하지않는사실이있다.인간의삶은유한하다는것.
312편의한시는아무리세상이변하더라도바뀌지않는인생의본질을말한다.그리움,사랑,번뇌,우정,욕망과같은인간의마음에대해이야기한다.대부분한시를쓴작가들은한시대를풍미했던인물들이다.나라를세운왕건,이성계,나라를위해싸운이순신,안중근,새로운학문을개척한실학자박지원,정약용등,모두인생의풍파를거칠게겪은이들이다.역사가된이들은한시를통해무엇을말하고자했을까?
역사의거인이된인물들도홀로남겨진달밤에는어린아이처럼님(가족,애인)을그리워하고,외롭다고말한다.가족에게받은편지를읽고기뻐하고,보낸편지가언제쯤도착할지가슴졸인다.자연속에서마음을치유받기도하고,거사를치루기직전웅숭깊은마음가짐도생생하게살펴볼수있다.우리네인생살이는때론순풍이불기도하고,역풍이불기도한다.언제나즐거울수만은없다.바람잘날없는인생,인간은무엇을위해사는가?당신은지금행복한가?《우리가사랑한대표한시312수:한시가인생으로들어오다》를읽으며유한한시간속에서삶의본질은무엇인지찾아볼수있을것이다.